일상생활

마이클잭슨의 추모식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무명 가수 Judith Hill (주디스 힐)

twik 2009. 8. 11. 13:03


마이클잭슨의 추모식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무명 가수 주디스 힐(Judith Hill)


 

전 세계 인구 10억 이상이 시청하게 될거란 추산이 있는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의 추모식.

185대 1의 입장권 경쟁율을 기록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세기의 최대 쇼가 된 마이클잭슨의 마지막무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 공연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한명의 여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추모식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무명의 동양계 흑인 여가수 Juith Hill 이 그 주인공입니다.

We are the world 때부터 독특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리드를 하더니

마지막 곡인 마이클잭슨의 세기의 명곡 Heal The World을 부를 때는 그녀의 독무대였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노래에 감명받으면서도 한편으론 이 가수가 누군가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혔다고 합니다.

한동안 Mystery Singer 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방송이 끝난 후 최초로 그녀의 신분을 알리는 글이 롤링스톤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로 아직도 그녀에 대한 찬사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이클잭슨이 남기고 간 선물이란 얘기까지 나오네요.

 

http://www.rollingstone.com/rockdaily/index.php/2009/07/07/judith-hill-heal-the-world-singer-from-jackson-memorial-revealed/

 

이 기사와 그녀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그녀의 이름은 Judith Hill로 일본인 어머니와 Funk 뮤지션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가정이자 뮤지션인 부모님의 밑에서 자란 그녀는 어릴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어머니에 의해 그녀의 음악적 재능이 발견되었다는 군요.

 

 

어렸을 때 자신의 특이한 내셔널러티 때문인지 순탄히 않은 사춘기를 보낸듯 합니다.

너무 조용하거나 너무 시끄럽거나 하는 등 알 수 없는 정체성을 보이기도 했고 반항적인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신체적 약점으로 역시나 특이한 헤어스타일의 머리칼을 들었습니다.

아직도 주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기독교 대학인 Biola University in Southern California 에서 재학 시절 작곡을 전공하며 째즈 밴드에서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했었고 이미 21살때 심포니를 작곡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프랑스 가수인 Michel Polnareff를 따라 프랑스로 건너가 에펠탑 무대에서 백만이 넘는 관객 앞에서 백보컬로서 활동했고 그 곳 프랑스에서 음악적 감성이 무르익었다고 합니다.

 

<Michel Polnareff 에펠탑 당시 백보컬 활약 모습.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 온 그녀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로 활동하며 역량을 쌓아갔고 Katisse라는 밴드와도 인연이 있는 듯 합니다.(www.Katisse.com)

 

 < Katisse with Judith Hill - Basket People >

 

 

 

 

 그 후 마이클잭슨의 복귀 무대인 Arena O2 런던 공연 "This Is It"을 위한 백 보컬로 선발되어 마이클잭슨과 활동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공연은 취소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백보컬로 활동중이였습니다.>

 

만약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됐더라면 장례식에서 처럼 그녀는 마이클잭슨과 Heal the World 를 부를 예정이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마이클잭슨과 함께 부르는 Heal the World를 들을 수 없게 된 것이 너무도 아쉽네요..

 

참 이건 여담입니다만...

마이클잭슨의 추모식같은 큰 공연에선 통상적으로 유명 가수가 나와서 그의 명곡을 피날레할거란 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이번과 같이 Judith Hill 과 같은 무명 가수가 피날레를 장식하게 됀 것은 원래 런던 공연에서 마이클잭슨이 그녀와 이 노래를 부르고자 했던 바램을 받들고자 추모식 공연 기획자가 그녀에게 Heal The World를 피날레로 맡겼다는 풍문이 있네요.

 

많은 연습을 해었던 탓인지 자심감이 넘치고 거의 분위기를 제압하는 듯 했습니다.

 

 

주디스 힐은 이미 자신의 음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12곡 이상으로 추정..)

하지만 발매는 안됐고 그녀의 홈피를 통해 4곡 정도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음반 발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Official Web Site : http://judithhillmusic.com/index.asp

MySpace Page : http://www.myspace.com/judit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