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캐나다 밴쿠버섬 벽화마을 슈메이너스 (Chemainus)

twik 2009. 11. 28. 17:28

  Chemainus, Vancouver Island, BC, Canada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밴쿠버섬(Vancouver Island)은 본토와 마찬가지로 원래 원주민들의 주거지였습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몰려 오고 새로운 문명에 밀려 원주민들은 산속 깊은 곳으로.. 그리고 이곳 밴쿠버섬으로 이주해 그들의 문화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밴쿠버섬내에 원주민 보호구역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 잘 알려진 곳등 중 하나가 던컨(Duncan)입니다. 이처럼 캐나다의 최대섬인 밴쿠버섬엔 역사 만큼이나 볼거리도 참 많은데요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벽화마을 슈메이너스(Chemainus) 입니다. 이 마을도 예전엔 원주민 마을이었다는데 그래서 인지 이 주변으로 인디안 보호구역이 많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Indian Reserve라고 되어 있는 곳은 모두다 보호구역입니다.
암튼 이 마을은 우리나라 TV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소개가 된 곳인데요~ 저는 벽화보다는 이곳에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소개할까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hemainus.com/>

 

슈메이너스는 주도(州都)인 빅토리아(Victoria) 다음으로 이섬에서 큰 도시인 나나이모(Nanaimo)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40~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린 솔트 스프링섬(Salt Spring Island)으로 가기 위한 페리 선착장이 있는 크로프톤(Crofton) 조금 못 미쳐 있는 마을 입니다. 마을 자체가 이 섬에 주도로인 1번 고속국도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으므로 이정표를 잘 보시고 빠져 나가셔야 합니다. 말이 고속도로지 우리나라 국도 같아서 그리 힘들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원래 이 마을은 섬에서 가장 큰 제재소가 있던 곳이고 사실 지금도 커다란 제재소가 운영중에 있습니다. 사진이나 지도를 보시면 인근 바다에 엄청나가 쌓여있는 목재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BC주 제일 산업은 목재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이나 또는 어학연수같은 교육산업이 아닐까 추축하시던데 목재산업이 브리티쉬콜롬비아주의 메인입니다.


 

 

다음은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벽화마을이라 어느 건물이나 벽마다 작게라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에 벽화 보다는 이 마을을 돋보이게 하는 상점이나 건물들 사진을 올려 볼까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번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이라 어떤 것은 크리스마스 전구가 달려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당시엔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서 사진이 많지 않네요.. 그리고 디카보다는 필카를 좋아해서 필카 사진이 더 많습니다. 조만간 필름 스켄할 생각인데 좀 더 많은 사진이 확보되면 더 추가해서 올려 드릴께요..^^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가계와 레스토랑이 많은데 한결같이 고급스럽더군요. 이곳에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습니다.^^ 친절하게도 마을에 볼거리를 따라 바닥에 발자국을 만들어 놔서 이것만 따라다니면 이곳에 거의 모든 벽화와 볼거리, 먹거리를 빠짐 없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 가면 항상 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에 누워 땃땃한 일광욕을 하는 녀석인데 너무 늙은건지 게으른건지 절대로 도망가지도 빨리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이곳에 들리면 꼭 이녀석을 찾아 사진을 찍습니다...^^ 다음엔 벽화 위주로 이 마을에 모습을 보여 드릴께요~~^^


 

 

 

 

<구글지도틀 통해 슈메이너스로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