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캐나다 밴쿠버섬 빅토리아(Victoria) 겨울 야경...

twik 2009. 11. 30. 16:26

  Winter night view in Victoria, Vancouver Island, BC, Canada

 

빅토리아(Victoria)는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도시라 자주 들렀고 그동안 포스팅도 많이 했었죠.. 그래도 겨울 크리스마스쯤에 찍은 야경을 들을 모아 글을 올려 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기는 12월 초로 아직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완벽한 장식이 안됀 상태이지만 그런데로 크리스마스 분위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특히 인너하버에 있는 수많은 요트들도 예쁘게 크리스마스 전구를 달아 장식을 합니다. 주변에 호텔과 레스토랑들도 이에 알맞게 장식을 하는데 아무래도 전구 장식들이 가장 눈에 띄는 듯 합니다.

 

빅토리아 시내 모습입니다. 삼각대가 없어 너무 많이 흔들려 괜찮은 것만 찾아 보니 몇장 안돼네요.. 도로변에 있는 거의 모든 나무들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작은 백열 전구로 둘려쌓여 있습니다. 가로등에도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빨간 리본이 달립니다..^^

 

 

 

차를 타고 주택가로 나가 봤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인지 그리 많은 집들이 장식을 꾸미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몇 집이 나름데로 예쁘게 꾸며 찍어 봤습니다. 밴쿠버 써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집보다는 비교과 안돼지만 그래도 예뻐 보였습니다..^^

 

 

 

다음은 이너하버(Inner Harbour)를 중심으로 하여 찍은 빅토리아의 겨울 야경입니다. 사진 자체로만 보기엔 예전에 올린 빅토리아 이너하버 야경이 더 이쁜 듯 하지만 그래도 배들과 주변 건물들의 크리스마스 전구 때문인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

 

 

 

추운 겨울이라서인지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가 않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나 당일보다는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캐나다에 크리스마스요... 우리나라에 시끌시끌 북적북적한 크리스마스와는 사뭇 다름니다. 뭐라할까.. 음.. 우리나라에 추석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를 절실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경우도 몇년전 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날은 거의 모든 상점, 음식점이 쉬었다고 합니다. 물론 다음날(26일) 박싱데이(Boxing Day)는 정말 상황이 정반대이긴 한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이나 교회에서 가족과 함께 파티를 줄기기 때문에 거리가 아주 썰렁했었습니다. 그나마 유별난(?)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동양계 이민자들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꽤 많은 클럽이나 레스토랑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아직도 밴쿠버의 크리스마스는 많이 많이 썰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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