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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Vancouver) 키칠라노 비치 파크 (Kitsilano Beach Park) 본문

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키칠라노 비치 파크 (Kitsilano Beach Park)

트윅 twik 2010.02.19 22:25

Kitsilano Beach Park i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역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소식이 요즘 많이 올라오는군요. 경기 중간 중간에 비쳐주는 도시의 아웃라인과 야경들이 더욱 멋져진 듯 합니다. 선수촌을 비롯한 못 보던 건물들도 많이 들어셨구요.

몇 일 전 제가 자주 찾는 eggie님 블로그에 보니 캐나다 밴쿠버가 Economist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1위에 올라와 있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로 선정된 것인데 그 동안에도 유럽의 도시들에게 몇 번 자리를 내줬을 뿐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 논란도 많긴하지만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는 저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어느 동네를 가도 볼 수 있는 잔디 야구장과 잘 정비된 테니스 코드.... 뭐 농구장 같은 시설은 말할 것도 없이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작은 공원들이 군데 군데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심지어 개공원도 있어 목줄없이 다른 개들과 맘껏 뛰어다니고 주인이 던지는 프리즈비도 물어오고... 암튼 그들의 높은 삶의 질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러한 공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밴쿠버 다운타운 근교에 수많은 공원들 중 현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키칠라노 비치 파크(Kitsilano Beach Park)에 모습을 가벼운 글과 함께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참고 홈페이지 : http://vancouver.ca/parks/rec/beaches/index.htm>
 

 

밴쿠버를 찾는 관광객들과 유학생들은 다운타운쪽에 몰려 있다보니 접근성이 좋은 잉글리쉬베이(English Bay)에 많이 몰리는데요 캐나다 현지인들은 치칠라노 비치를 더 선호합니다. 잉글리쉬베이와는 달리 테니스코트 10개, 농구장 2개, 놀이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들중 단연 으뜸은 캐나다에서 가장 긴 야외 수영장인 Kitsilano Beach Pool 입니다. 이 수영장은 지도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여름철에만 운영됩니다. 다운타운 버라스 스트릿(Burrard St.)에서 2번이나 22번을 타시면 10~15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인기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약간 소란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비교적 커서 중앙 해변쪽에서 살짝 벋어나면 나름 한적한 곳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도 잉글리쉬베이와 마찬가지로 일몰을 보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해질녁이면 산책나온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마련된 벤치나 해변에 앉아 떨어지는 해가 만들어 내는 노을을 감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 곳곳에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되어 있고 허가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릴을 가져와 바베큐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간간이 눈에 뜁니다. 참고로 캐나다 공원이나 해변에서 음주는 불법입니다. 간혹 술병을 갈색 종이 봉투에 싸서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마시면 괜찮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엄연한 불법 행위로 단속에 걸리면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곳에 오면 멋진 석양과 함께 술 한잔 생각나실 텐데요.. 그러시다면 중앙 해변 바로 뒤에 위치한 Watermark 라는 곳에 간단히 한잔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2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간단한 스낵과 맥주같은 음료를 팔고 2층은 고급 레스토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키칠라노 비치 왼쪽 조금 떨어진 곳에 이곳보다 훨씬 규모가 큰 해변 공원인 제리코 비치 파크(Jericho Beach Park)가 있습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사유지가 섞여 있어 해변을 통한 접근은 불가능 하지만 걸어서 가실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가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초미니 해변도 몇 개 보이는데 저런 곳이야 말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야외 수영장인 Kitsilano Beach Pool 의 모습입니다. 여기 자주 지나쳤는데 비키니족만 있다보니 살짝 민망해서 사진을 못 찍어 Flickr에서 퍼왔습니다.^^ 실제로는 더 멋집니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37524980@N03/3454602894>

 

 

<밴쿠버 근교 해변의 위치. 출처 : http://vancouver.ca/parks/rec/beaches/index.htm>

 

 

<구글지도를 통해 키칠라노 비치로 바로가기(클릭)>



1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uye24ki.tistory.com 무예24기 2010.02.19 21:47 신고 우와 하늘 찐자 맑아 보인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0 02:39 신고 공기가 좋다보니...
    살기 좋은 도시라는게 하늘빛으로도 느껴질듯..^^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anc100.tistory.com/ eggie +_+ 2010.02.19 22:31 신고 정말 좋아요. 부담없이 가서 쉴수 있는 공원들 너무 부러워요.
    한국에도 저런 공원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변이나 경치 좋은 곳의 땅을 상가로 분양하는 대신 공원같은 공공 시설로 활용하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일익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돈을 위한 개발이냐 무형의 가치로의 전환이냐...
    물론, 캐나다나 호주나 땅이 워낙 넓고 인구는 적은 게 한국과는 좀 비교불가의 현실일지도 모르지만요.
    초미니 해변은 정말 초미니네요? ㅋㅋㅋㅋ 귀여워요 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0 02:44 신고 eggie님 공원 정말 좋아하시는 듯 해요~~^^
    저도 이런 풍경 정말 좋아요~~ 해질녘 음악 들으며 인라인도 타고...

    우리나라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 듯 해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도 길을 넓히고 공원과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부분적 재개발을 할 모양이예요...

    그냥 표현상 초미니 해변이라고 해봤어요...ㅋㅋ

    좋은 주말 보내세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ansaudrn.tistory.com MK문 2010.02.20 12:39 신고 해변 바깥쪽에 해수욕장이라... 저희나라도 해변근처에
    공원을구성하면 좋을듯한데.. 다.. 가게..민박집..이러니 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0 12:53 신고 우리나라도 언젠간 그렇게 되겠지요...
    전 그렇게 믿고 있어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갔을 땐 바다 가장 가까운 곳에 도서관을 지어 엄청 강한 충격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http://theworldiknow.textcube.com/37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uccblog.net 최재영 2010.02.20 14:34 신고 키칠라노의 일몰이 정말 볼만하죠.
    잉글리시 베이의 일몰보다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주로 ESL학원 주말 액티비티로 많이들 찾는 곳이죠
    바베큐 스토브를 가지고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해변 입구에 맛집있었는데 상점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키칠라노 해변 주위가 상당한 부촌이라 이쁜집들이 많았죠.
    다시 가고싶은 키칠라노 해변입니다.

    다음으로 UBC앞에 누드해변 포스팅 한번 하시죠? ㅎㅎㅎ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2 17:27 신고 저도 이곳으로 산책 자주 갔었어요~
    맑은 하늘이라선지 배쿠버에 석양은 모두다 예술인듯해요.ㅋ

    UBC지역이 웨스트 밴쿠버와 함께 우리나라에 8학군으로 속해 부자들이 많다는 소리는 들었죠... 제가 알고 있던 이민준비하시던 분도 이곳에 근처에 사셨다는...ㅋ

    렉비치는.... 제가 사진도 없고 여름에 가질 않아서 저번에 포스팅한 인류학 박물관 후미에 살찍 끼어 넣었어요..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sori4rang.com sori4rang 2010.02.22 14:02 신고 흑~ 막 또 그리워 집니다.. 일주일에도 두세번씩 왔다갔다 하던 곳인데.. 그리워 죽겠어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2 17:27 신고 이곳 그리워 하시는 분들 많을 듯...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arange.net 밋첼™ 2010.02.22 20:29 신고 공원과 마주한 바닷가... 생각만으로도 운치가 남다르군요^^
    최고 작은 해변.. 이라는 낭만도 색다를 듯 합니다.
    사유지.. 라고 하는 것에.. 저런 곳에 땅과 집이 있으면 좋겠다..싶네요.
    언젠가는.. 저런 곳에.. 살 수 있으려나.. 막연한 생각만 해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2.23 15:43 신고 외국은 건물 가격을 평가할 때 조망권을 엄청 따지더군요.
    저런 바다가 보이는 집들은 겉에서 보긴 허술해도 엄청 비쌀거예요~~^^
    저도 저런 동네에서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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