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마 안 있으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겠네요 2002년 때 캐나다에 있어서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보고 학교 가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이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제대로 보려면 다시 새벽잠을 설쳐야 할 듯 합니다...^^;
밴쿠버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이 대회 이름과는 달리 경기의 대부분이 열릴 주 경기장이 밴쿠버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휘슬러(Whistler)에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원칙적으론 국가가 아닌 도,군 단위로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약간 그 rule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평창을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개최지 선정과 동시에 준비에 들어간 곳이 밴쿠버와 휘슬러를 잇는 Sea to Sky 이라는 도로 확장 공사입니다. 이 도로 1/2정도는 해안선을 따라 놓여있는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실상 확장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 대안으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도 추진됐지만 몇 개 터널을 뚫고 산을 조금 깍아 내어 확장하는 쪽으로 공사를 추진했고 환경운동가들에 엄청난 반발에 부딛쳐야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쯤이면 확장공사는 다 끝났겠군요.
밴쿠버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이 대회 이름과는 달리 경기의 대부분이 열릴 주 경기장이 밴쿠버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휘슬러(Whistler)에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원칙적으론 국가가 아닌 도,군 단위로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약간 그 rule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평창을 누르고 개최지로 선정되었습니다. 개최지 선정과 동시에 준비에 들어간 곳이 밴쿠버와 휘슬러를 잇는 Sea to Sky 이라는 도로 확장 공사입니다. 이 도로 1/2정도는 해안선을 따라 놓여있는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실상 확장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 대안으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도 추진됐지만 몇 개 터널을 뚫고 산을 조금 깍아 내어 확장하는 쪽으로 공사를 추진했고 환경운동가들에 엄청난 반발에 부딛쳐야 했습니다. 아무튼 지금쯤이면 확장공사는 다 끝났겠군요.
<http://www.vancouver2010.com/>
서론이 많이 길어졌네요... 오늘은 이 도로를 따라 휘슬러로 가다보면 예전에 소개해 드린 섀넌(Shannon)폭포 가기전에 스쿼미시(Squamish) 초입 오른편에 보이는 폐광을 이용해 만든 광산 박물관(Museum of Mining)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글을 올리기 위해 자료를 모으다 알게됐는데 이곳도 동계올림픽에 맞쳐 리노베이션을 했네요.. 예전 모습을 복원해 깨진 유리를 갈고 녹슨 벽을 하얀 색으로 도색을 다시는지 예전에 모습을 찾아 보기가 힘드네요.... 글쌔요... 제가 보기엔 예전에 모습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폐광답게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이유 때문에 이곳을 배경으로 X-File같은 수많은 영화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을 듯 한데 이렇게 리노베이션해놓으면.. 글쎄요....^^; 여러분들은 어느 모습이 더 좋으신지 살짝 비교해 보세요~~^^
<홈페이지 : http://www.bcmuseumofmining.org>
박물관의 겉모습입니다. 이곳은 1974년까지 활발히 광물 채취가 이뤄졌던 폐광을 그대로 살려 만든 곳 입니다. Sea to Sky에 난코스가 끝나고 스쿼미시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상당히 흉물스럽게 보입니다... 정말 밤에 오면 귀신나올것 같이. 실제로 이곳은 그동안 약 100여명이 광산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탄광이 아닌 금,은 같은 다양한 귀금속들을 채취하던 곳으로 1904년부터 운영되었고 당시 이곳은 상당히 커다란 도시였다고 합니다.
박물관 내부에 모습입니다. 제가 찾을 때는 한겨울이였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없어 투어가 불가능했습니다. 투어는 광산 열차를 타고 갱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사금을 캐는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매표소 안에는 이곳에 역사를 설명하는 다양한 액자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폐광을 배경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는데 그 중 가장 확실한 유명세를 실어준 건 X-File 입니다. 당시 이 드라마 유명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엑스파일 촬영장으로 더 많이 알고 있더군요. 사실 밴쿠버 지역에는 수많은 영활 촬영장소가 있습니다. 뭐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영화는 밴쿠버 도서관을 배경으로 했던 The 6th Day 일 겁니다. 영화촬영 장소가 됐던 곳도 한데 모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또 삼천포... 암튼 이곳 매표소 벽에 보면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들를 소개하는 액자가 배우들의 사인과 함께 걸려져 있습니다.
이 날 가이드 투어가 없었습니다. 투어를 했으면 좀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이 박물관같이 않은 박물관에 외관사진과 현재 리노베이션 되어 새롭게 개장될 이곳에 모습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끌어다 모아봤습니다. 2010년 2월 1일 오픈한다고 하니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