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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시닉월드(Scenic World) 전편

Scenic World on Blue Mountain, Sydney, Australia. Part 1 오늘은 작년 9월에 올린 호주 시드니 근교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Echo Point) 전망대에 이은 후속글을 올려볼까합니다..^^; 거의 4개월만에 후속글이네요... 설마 예전 글 읽으시고 후속 글 올라오길 기다리시던 분은 없으셨겠죠? 공지를 통해 말씀드린데요 feel 받을때 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글을 올리는지라 저도 다음에 어떤 글을 쓰게 될지 모릅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글이 모이면 저의 "전반적인 여행코스"와 "막상 돌아다녀보니 이렇게 여행해더라면 더 좋았겠더라~"라는 식에 마무리 글을 쓸 생각입니다...^^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튼(Blue Mountain)이 있는 해발 1000미터에 고산 ..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 와카레와레와 온천 마을(Whakarewarewa Thermal Village) & 연가(Pokarekare Ana)

Whakarewarewa Thermal Village in Rotorua, North Island, New Zealand 저의 대학시절에만 해도 MT만 가면 꼭 부르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트롯트였긴 했는데 파도치는 바닷가에 모닥불을 피우고 놀다보면 꼭 부르던 노래 '연가' 였습니다. 술에 살짝 취해 기타 반주와 박수소리에 마쳐 모두가 신나게 부르던 노래... 그래서 전 이 노래가 우리나라 노래인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무지(?)했던 저는 저 멀리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Rotorua)에 위치한 마오리족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노래를 통해 이 노래의 원곡이 마오리족의 대표적인 사랑 노래인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 였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뉴질랜드에서는 이 노..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 ....

Canada Place in Vancouver, BC, Canada 정말 몇 일 후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네요. 어제 밤 우연히 2006년 토리노 올림픽 하이라이트 중 쇼트트랙 5000미터 남자 계주 참 감동적있게 봤습니다. 곧 있으면 저런 감동적인 모습들이 다시 재현되겠죠... 이번 동계올림픽 이전에도 캐나다는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라로 국제적인 행사에 많은 노하우가 있는 나라입니다.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주최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Expo의 경우도 두번 개최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한번은 밴쿠버에서 열렸습니다. 다운타운 동쪽에 위치한 사이언스월드(Science World) 주변이 바로 86년에 열린 밴쿠..

뉴질랜드 남섬 푸나카이키(Punakaiki) 팬케익 바위(Pancake Rock, Blowholes)

Punakaiki in South Island, New Zealand 뉴질랜드는 배낭여행하기에 최적에 조건을 갖춘 나라인 듯 합니다. 나라자체도 그리 크지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 가는 곳 마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저렴하면서도 안락한 숙박 시설도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반 고속버스(InterCity)도 잘 되어 있지만, 특히 배낭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키위 익스피어리언스(Kiwi Experience)이나 매직 버스(Magic Bus)등을 이용하시면 보다 쉽게 뉴질랜드 곳곳을 누비실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 멋진 캠핑카로 일주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일반 승용차를 랜트해서 다녔습니다. 해안 도로가 많은 남섬 여행 계획을 짜면서 좌측통행을 하는 도로상..

서울 빛 축제 후 광화문 광장.. &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

서울 빛 축제 후 광화문 광장.. &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 Fractal Turtleship 제가 자주 찾는 cANDor님 블로그 최신 사진에 꽂쳐 짬을 내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2009 세계 빛 축제" 꼭 볼려고 했는데 매서운 추위와 귀찮니즘으로 미루다 끝내는 못 봤네요. 아쉬운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몇몇 작품은 2월 15일까지 연장 전시된다고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빛 축제가 끝난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1월 28일 현재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열매 온도계가 사진에서 처럼 93.8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137억 정도가 더 모여야 올해 목표액을 채워 100도가 된다고 하던데... 남은 4일 안에 꼭 채워지길 바래 봅니다.p.s : 2월 ..

일상생활 2010.01.28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빅토리아 광장(Victoria Square)

Victoria Square in Christchurch, South Island, New Zealand 뉴질랜드에 있을 때 약 4개월간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머물렀습니다. 처음 뉴질랜드를 가게된 것은 순수한 여행 목적이 아니였기에 비교적 오래 동안 안정적으로 머물 장소가 필요했고 초기 백팩커에 잠시 머물면서 인터넷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하려고 했는데 밴쿠버에서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밴쿠버에서처럼 깔끔한 아파트를 구해 볼까 했는데 크라이스처치 지역에 아파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아파트라고 볼만한 높은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아파트라고 해도 보통 3~5층 정도 규모로 엘리베이터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물론 값싼 타운 하우스는 많았는데 내부..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Rotorua) 쿠이라우 파크(Kuirau Park)

Kuirau Park in Rotorua, North Island, New Zealand 뉴질랜드와 친숙해지려면 상한 계란같은 유황 냄새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아직도 화산활동이 안정화 되지 않은 곳으로 온천이며 간헐천같은 특이한 지형들이 산해재 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여행중 가장 먼저 유황냄새를 맡은 곳은 바로 로토루아(Rotorua)에서 였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쿠이라우 공원(Kuirau Park)을 지나면서 였는데 공원 멀리서부터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 기둥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로토루아 외각에서 쇼핑몰이 밀집되어있는 시티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로토루아를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지나치 곳이랍니다. 또한 이 공원 주..

호주 멜번(Melbourne) 다운타운(City) 둘러보기 (후편)

City Tour of Melbourne, Austraila. Part 2 멜번(Melbourne)에 지내는 동안 참 재밌는 일이 많았습니다. 다운타운 외각에 위치한 Melbourne Metro YHA라는 곳에 머물렸는데 규모도 크고 상당히 만족할 만한 시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엘리베이터 리노베이션중이여서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다녀야 했던 것이 안 좋았는데 그로인해 무거운 짐을 서로 들어주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배낭여행객들과 금방 친해 질 수 있었죠. 주방도 크고 깔끔하며 1층 휴게실도 상당히 크고 아늑하게 만들어 놔서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며 서로의 여행 정보를 나누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같은 날 체크인한 일본친구들과 짐을 같이 들어주며 금방..

호주 멜번(Melbourne) 다운타운(City) 둘러보기 (전편)

City Tour of Melbourne, Austraila. Part 1 제가 뉴질랜드 오클랜드(Auckland)에서 호주로 들어갈 때 입국한 도시가 멜번(Melbourne)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그 나라에 갔을 때 첫 인상이 여행중과 후에도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멜번은 첫 인상이 정말 좋았던 도시였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난 곳이기도 합니다. 첫 인상이 좋다던 것은 참 개인적인 것이였는데 입국 심사가 정말 친절했고 빨랐다는 것입니다. 나름데로 외국에 자주 나가는 바람에 각 나라에서 입국 심사를 많이 받아봤지만 한번도 문제가 생긴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교과서적 상투적인 인사말과 여행목적만 오갈 뿐이였죠.. 그런데 제가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있다가 그 해 연말 싱가폴로 잠깐 나갔다..

캐나다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 Dundarave Park

Dundarave Park in West Vancouver, BC, Canada 갑자기 해야 할 일이 생겨서 포스팅에 쓸 시간이 줄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조그마한 해변 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Dundarave Park로 예전에 소개해 드린 등대 공원(Lighthouse Park) 하는 길에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스텐니 공원에서도 보이는 곳으로 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한적한 곳 입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승용차로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Lion's Gate Bridge)를 지나 마린드라이브(Marine Dr.)를 따라 홀슈베이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곳 마린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