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86

캐나다 밴쿠버섬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Butchart Garden)

Butchart Gardens, Vancouver Island, BC, Canada 부차드 가든은 원래 석회암 채석장이였는데 그 수명을 다해 거의 폐허가 된 곳을 뷰차드 부인이 사들여 정원으로 조금씩 조금식 가꾸다 그 규모가 커져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고 하네요. 규모도 어느 정도 큰 편이고 다양한 꽃과 분수대 같은 여러가지 구조물을 이용해 아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꿈의 정원입니다. 꽃의 개화 시기 특성상 봄과 가을에 피는 꽃이 많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가든의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캐나다에 있으면서 이곳에 한 다섯번 정도 갔던거 같은데 갈 때 마다 항상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에는 뷰차드 가든의 봄을 보여 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가을 쯤에 이곳에 가을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글을 하나 더 쓸..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키칠라노 비치 파크 (Kitsilano Beach Park)

Kitsilano Beach Park i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역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소식이 요즘 많이 올라오는군요. 경기 중간 중간에 비쳐주는 도시의 아웃라인과 야경들이 더욱 멋져진 듯 합니다. 선수촌을 비롯한 못 보던 건물들도 많이 들어셨구요. 몇 일 전 제가 자주 찾는 eggie님 블로그에 보니 캐나다 밴쿠버가 Economist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1위에 올라와 있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로 선정된 것인데 그 동안에도 유럽의 도시들에게 몇 번 자리를 내줬을 뿐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 논란도 많긴하지만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는 저도 후..

캐나다 밴쿠버 차이나타운 신년 퍼레이드 (Chinese New Year Parade)

Chinese New Year Parade at Chinatown, Vancouver, BC, Canada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설날에 발렌타인데이에 동계 올림픽까지 섞여서 정말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설날쯤 학교 친구들 모아 놓고 떡국파티도 열곤 했었습니다. 동양계 얘들은 그래도 음력에 대한 개념이 있어서 한국에 설날에 대해 이런 저런거 설명하기 쉬웠는데 북남미나 유럽애들은 굉장히 힘들더군요.. 특히 이날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게 되는 거라고 했더니 모두 다 신기해 하더군요..^^ 사람마다 중국에 대한 시각은 참 다양하지요~ made in China라는 아시아에 싼 이미지를 대표하는 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양에 동양의 문화를 가장 많이 전파하고 영향력도 빠르게 키워가는 나..

캐나다 밴쿠버 인류학 박물관 (Museum of Anthropology at UBC)

Museum of Anthropology at UBC, Vancouver, BC, Canada 캐나다에도 좋은 명문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기는 기관이 많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 언론매체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영국 타임즈의 Times Higher Education-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09에 보면 순위 100위권에 4개 대학, 200위까지 보면 무려 11개 캐나다 대학들이 랭크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대가 47위로 되어 있는데 이 보다 높은 순위에도 3개 대학이 랭크 되어 있네요. 순위 매김에 있어 여러가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캐나다 최고의 명문은 몬트리올(Montreal)에 위치한 맥길 대학(McGill University)(18위)으로 알..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 ....

Canada Place in Vancouver, BC, Canada 정말 몇 일 후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네요. 어제 밤 우연히 2006년 토리노 올림픽 하이라이트 중 쇼트트랙 5000미터 남자 계주 참 감동적있게 봤습니다. 곧 있으면 저런 감동적인 모습들이 다시 재현되겠죠... 이번 동계올림픽 이전에도 캐나다는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라로 국제적인 행사에 많은 노하우가 있는 나라입니다.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주최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Expo의 경우도 두번 개최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한번은 밴쿠버에서 열렸습니다. 다운타운 동쪽에 위치한 사이언스월드(Science World) 주변이 바로 86년에 열린 밴쿠..

캐나다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 Dundarave Park

Dundarave Park in West Vancouver, BC, Canada 갑자기 해야 할 일이 생겨서 포스팅에 쓸 시간이 줄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조그마한 해변 공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Dundarave Park로 예전에 소개해 드린 등대 공원(Lighthouse Park) 하는 길에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스텐니 공원에서도 보이는 곳으로 이 근방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한적한 곳 입니다. 밴쿠버 시내에서 승용차로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요,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Lion's Gate Bridge)를 지나 마린드라이브(Marine Dr.)를 따라 홀슈베이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곳 마린드라이브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대..

캐나다 토론토(Toronto) CN 타워(CN Tower)

CN Tower in Toronto, Ontario, Canada 캐나다의 최대 도시는 동부에 위치한 토론토(Toronto)입니다. 미국도 서부 보다는 동부에 뉴욕을 중심으로 대도시들이 많이 발전해 있듯이 캐나다 동부에도 몬트리올(Montreal)등 대도시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밴쿠버(Vancouver)에 지내면서 가칭 캐나다 동부 여행을 두 번 했는데 한번은 저 멀리 노바스코사와 빨간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의 고향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s)까지 두루 둘러 보았고 또 한번은 퀘벡시티(Quebec City)까지만 돌고 돌아 왔습니다. 두번 다 토론토를 기접으로 돌아다녔는데 막상 토론토에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주변 도시 돌아보..

캐나다 BC 휘슬러(Whistler) 빌리지 야경

Night views in Whistler Village, BC, Canada 휘슬러.... 제가 너무 많이 소개해 드려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곳이네요~~^^ 오늘이 1월 14일이니까 이제 약 한달 후 2월 12일이면 이곳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겠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정확히 29일 남았다고 뜨네요. 이에 맞쳐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모양인데, 사실 휘슬러 자체가 올림픽 아니여도 연중 내내 다양한 축제와 경기가 열리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샐 수 없이 많은 슬롭에 자연설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탈 수 있고 여름이면 리프트에 산악자전거를 걸고 올라가 멋지게 하강 질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휘슬러입니다. 카페와 술집에 파리오가 즐비한 빌리지내에서도 다양한 거리 공연이 열립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찍은..

캐나다 BC 스쿼미시 광산 박물관(The BC Museum of Mining)

The BC Museum of Mining, Squamish, BC, Canada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겠네요 2002년 때 캐나다에 있어서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보고 학교 가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이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제대로 보려면 다시 새벽잠을 설쳐야 할 듯 합니다...^^; 밴쿠버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이 대회 이름과는 달리 경기의 대부분이 열릴 주 경기장이 밴쿠버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휘슬러(Whistler)에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원칙적으론 국가가 아닌 도,군 단위로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약간 그 rule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평창을 누르고 개최지..

캐나다 밴쿠버섬 슈메이너스(Chemainus) 벽화(Murals)

Murals in Chemainus, Vancouver Island, BC, Canada 캐나다의 최대섬인 밴쿠버섬엔 할일도 많고 볼거리도 참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직도 많은 자취가 남아있는 캐나다 원주민들의 문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가장 대표적인 곳이 던컨(Duncan)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원주민들이 살았던 지역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벽화마을 슈메이너스(Chemainus) 입니다. 예전에 이곳에 대해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곳에 아기자기한 건물들을 위주로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오늘은 이 마을에 최대 자랑거리인 벽화를 위주로 글을 써볼까합니다.^^ 이곳에 전반적인 소개는 예전 포스팅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이 마을은 섬에서 가장 큰 제재소가 있던 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