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2

twik 2009. 11. 7. 09:07

  Laity Pumpkin Patch in Maple Ridge, B.C, Canada

 

외국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주황빛으로 잘 익은 호박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할로인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인 커스텀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할로인이 점점 세계화 되어가는 추세인듯 한데 할로인 분위기를 내는 장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 바로 펌프킨입니다.

 

벌써 늦가을... 곧 있으면 겨울이네요.. 다음주면 입동... 이번 주말에 아주 늦은 가을을 느끼고자 어딘가 가고싶은데 비가 온다네요.. 제가 캐나다에 있었다면 아무래도 오늘 소개해 드리는 호박농장에 다녀왔을 듯 합니다.

 

호박 농장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농장인데 거의 매년 가다보니 사진이 많이 있네요.. 오늘은 예전에 올렸던 사진을 제외하고 동물위로로... 그리고 수컷 염소 두마리가 암컷 한마리를 놓고 혈전을 벌이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있어 올려볼까합니다.

 

이 농장의 이름은 Laity Pumpkin Patch로써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ls Park)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가을을 듬뿍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꼭 셋트로 묶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진 산과 낙엽으로 덮인 호주 주변.. 그리고 인접 없는 호수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가을을 느끼기 딱인 곳이 바로 이곳 메이플릿지(Maple Ridge)입니다.

 

 

 

저번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이곳 동물들은 평범하면서도 특이해 보입니다. 호박농장이라 호박만 먹여서 그러는지 돼지는 돼진데 정말 정말 못생긴 돼지가 있더군요... 호박을 먹으면 정말 못 생겨지는 걸까요...?

 

 

 

이번에 갔을 때는 염소와 황소등 몇 가지 동물들이 더 보이던데 염수 두마리가 머리를 부딛쳐가며 싸움을 하고 있더군요.. 부딛칠때 소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그렇게 싸우고도 멀쩡한게 신기하더군요.. 아무래도 사랑싸움인듯 한데 짝짓기 싸움이 약간 도가 지나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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