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호주_Australia

호주 프레이져 아일랜드 와비 호수 (Lake Wabby)

twik 2009. 8. 12. 11:30

호주 프레이져 아일랜드 와비 호수

(Lake Wabby in Fraser Island, Australia)

 

세계 최대 모래섬으로 유명한 호주의 프레이저 아일랜드..

 

새하얀 모래섬 주변 바다나 거의 모든 호수들이 파란 물빛을 자랑하는 곳인데

이곳 와비 호수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못 색깔과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이 섬의 다른 호수들과는 다르게 커다란 메기등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이 호수로 가려면 해변에서 부터 이곳 호수까지 난 모래사장을 통해 걸어 가야한다.

이 날 날씨가 장난 아니였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속에 마치 사막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늘도 없는 모래사장을 약 40분정도 걸어 가야하는데 무덥고 건조해선지 땀도 나질 않는다.

 

 

 

뒤쳐저 걷고 있는데 저 멀러 앞서가던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더니

모래 언덕 아래로 뛰어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힘을 내어 모래 언덕 최정상에 올라서니 저 멀리 호수가 보인다.

 

 

 

 

일단 호수에 도착해서 그늘에 자리를 마련하고 휴식을 취한다..

저멀리 늦게서야 도착한 일행들이 기뻐하며 물속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커다란 연못 같은 호수엔 정말 커다란 메기들이 살고 있다..

 

 

 

사람들이 주는 빵조각을 너무도 잘 받아 먹고 있다.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며 반신욕(?)하기 아주 좋은 호수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