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86

캐나다 록키산맥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겨울 풍경

Winter on the Lake Louise in Rocky Mt., Alberta, Canada 캐나다의 자연을 대표하는 곳을 꼭 찝어보라면 전 록키산맥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밴쿠버 근처에만 와도 기를 쓰고 가보려고 하는 곳이 바로 록키입니다. 얼마전에 강호동도 무릎팍도사에서 밴쿠버쪽에 갈일이 있었는데 일정이 빠듯해도 록키는 봐야 한다는 일념에 차를 몰고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밴쿠버에서 록키 끝자락까지만도 편도 100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12시간 정도 달려야 하는 거리를 1박 2일만에 다녀왔다니.. 대단하네요..^^ 록키는 한여름에 가장 아름답다고들 하십니다. 특히 하얀 돌산과 아름다운 옥빛깔에 호수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날씨가 좋은 여름철이 최고입니다. 하..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s Park) 가을..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 Golden Ears Park in Maple Ridge, British Columbia, Canada‎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골든 이어스 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여름, 특히 주말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후에 가면 공원 출입구에서 통제되어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캐네디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커다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며 그늘에 잘 마련된 피크닉 장소에서 바베큐를 해먹기 참으로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 가을에 가봤습니다. 한여름에 활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가을 빛 물든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밣기에 더 좋을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입니다. 피크닉 장소도 낙엽으로 뒤덮혀있네요~

캐나다 밴쿠버 벼룩시장 (Vancouver Flea Market)

Vancouver Flea Market in Vancouver, Canada 오늘도 간단한 글 하나 올립니다. 지난 10월은 바빠서 글을 거의 못 올렸네요. 생각해보면 그리 바쁜것도 없었는데요..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는거 별거 아닐 것 같았는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 자료수집, 사진 찾고 편집, 구글지도에서 찾아서 링크 걸기.. 아무튼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네요. 매일 매일 여러편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밴쿠버에 단 하나뿐인 벼룩시장입니다. 원래는 킹스웨이(Kingsway)에 하나가 더 있었는데 지금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글쎄요.. 밴쿠버 벼룩시장은 터미널 애비뉴(Terminal Ave)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까지 바로가는 ..

캐나다 밴쿠버 맛있는 맥주집 스팀웍스 (Steamworks)

Steamworks at Gas Town, Vancouver, Canada 오늘 낮에 집에서 맥주를 마시다 갑자기 생각나는 맛집이 있어 간단히 글을 올립니다. 아쉽게도 한국에 있는 곳이 아니고 캐나다 밴쿠버 개스타운(Gas Town)에 위치한 맥주집인데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만드는 브루어리(brewery)입니다. 이러한 초소규모 양조장.. 즉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밴쿠버에 몇 개 안돼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그랜빌"이란 곳이고 또 하나는 예일타운에 있는데 저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랜빌 아일랜드 맥주는 꼭 그곳에 가지 않아도 리쿼스토어(술가게)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곳은 저의 단골술집이였는데 이름은 스팀웍스(S..

캐나다 밴쿠버섬 크로프톤(Crofton) 게잡이, 낚시

Crab Fishing at Crofton, Vancouver Island, Canada 캐나다 밴쿠버 서쪽에 있는 캐나다 최대의 섬인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는 브리티쉬콜롬비아의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가 자리잡고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또한 낚시나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섬의 중간쯤에 위치한 나나이모로 주말 여행을 많이 떠나고요, 태평양에서 몰려오는 거대한 파도에 몸을 맞기는 서퍼들은 섬 서쪽에 위치한 토피노를 즐겨찾을 정도로 이 섬에는 문화에서 자연이 아주 잘 공존해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저도 이러한 이유로 밴쿠버섬에 자주 들렀는데 그 중 절반은 낚시를 위해 이 섬을 찾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섬에 작은 마을 크로프톤(Crofton)은 아름답기..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2

Laity Pumpkin Patch in Maple Ridge, B.C, Canada 외국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주황빛으로 잘 익은 호박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할로인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인 커스텀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할로인이 점점 세계화 되어가는 추세인듯 한데 할로인 분위기를 내는 장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 바로 펌프킨입니다. 벌써 늦가을... 곧 있으면 겨울이네요.. 다음주면 입동... 이번 주말에 아주 늦은 가을을 느끼고자 어딘가 가고싶은데 비가 온다네요.. 제가 캐나다에 있었다면 아무래도 오늘 소개해 드리는 호박농장에 다녀왔을 듯 합니다. 이 호박 농장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농장인데 거의 매년 가다보니 사진이 많이 있네요.. 오늘은 예전에 올렸던 사..

캐나다 브리티쉬콜롬비아 화이트락(White Rock)에 가을 풍경

Autumn in White Rock, B.C, Canada 가을이 되는 생각나는 풍경들이 있습니다. 가을을 여러해 보냈던 캐나다에 있을 때 풍경들인데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ls Park)에 멋진 단풍, 그리고 그 근처에 있었던 호박농장(Laity Pumpkin Patch)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그곳들은 이미 포스팅을 했고 다음으로 생각나는 곳이 화이트락(White Rock)인데 이곳은 거의 야밤에만 갔기 때문에 아무리 사진을 찾아 봐도 가을 느낌이 살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쉬워 했었는데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언젠가 시애틀로 이어지는 캐나다 국경에 이민국을 갈 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러 찍은 사진이 있어 몇 장 올려봅니다. 참고로..

캐나다 몰슨 인디 밴쿠버 (Molson Indy Vancouver)

Molson Indy Vancouver, Canada 캐나다 밴쿠버에 축제는 날씨적인 이유로 거의 대부분 7월~8월 사이에 열립니다. 불꽃놀이, 게이퍼레이드, 세익스피어 연극축제, 그리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거지를 둔 세계적인 서커스단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공연도 이쯤에 이뤄집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축제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F1과 Nascar 경기가 같이 열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 몰슨 인디 밴쿠버(Molson Indy Vancouver)입니다. 경기전엔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F1을 다운타운 곳곳에 전시를 해 놓습니다. 글쎄요.. 요즘 경기가 않좋고 스폰스를 구하기 힘들어 예전엔 매년 개최되던 경긴데 지금은 뜨문 뜨문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

캐나다 밴쿠버섬 빅토리아 크레이다로크 성 (Craigdarroch Castle)

Craigdarroch Castle in Victoria, Vancouver Island, Canada 캐나다 밴쿠버 서쪽에 자리잡은 캐나다 최대의 섬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에는 브리티쉬 콜롬비아(B.C)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가 위치해 있습니다. 평온한 느낌은 주는 이 도시는 주말마다 육지에서 몰려 오는 사람들도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깨끗하게 잘 정돈된 거리와 아름다운 주의사당 건물, 오랜된 호텔 건물(The Empress)들, 그리고 그 앞쪽에 자리잡은 인너하버(Inner Harbour)는 그냥 보기만 해도 흐믓한 곳입니다. 저도 캐나다에 머무르는 동안 약 여덟번 정도 찾은 곳이기도 할 정도로 자꾸 끌리는 도시입니다. 이곳 빅토리아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캐나다 밴쿠버 그라우스마운틴(Grouse Mountain) 스노우보딩

Snowboarding on Grouse Mountain, Vancouver, Canada 김연아 선수가 최근에 있었던 그랑프리 1차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했는데 제 생각에는 곧 있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건 기정 사실같이 느껴지네요.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동부에 있는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 한겨울에 날씨가 무척 춥고 눈도 많이 내려 언더그라운드 도시(쉽게 말하자면 지하상가)가 잘 형성되어 있기로도 유명합니다. 아이스하키의 나라 답게 커뮤니티센터마다 아이스스케이트 링크도 잘 만들어져있더군요. 하지만 주변에 적절한 산이 없어 정작 스키나 보드를 타기 위해선 3~4시간 정도 외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밴쿠버의 사정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