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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 서퍼스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Surfers Paradise, Gold Coast, Queensland, Australia 뉴질랜드에서 약 6개월 정도 있었습니다. 7월말에 가서 약 4달 정도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생활했었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당연히 당시 계절적으로 겨울이라서도 그렇겠지만 이상하게 바람도 많이 불고 항상 춥다는 생각을 달고 살았죠.... 집 근처에 Flight Centre가 있었는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여행사입니다. 그곳에 브로셔를 보면 항상 특가로 나오는 곳이 바로 골드코스트(Gold Coast)였습니다. 호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골드코스트를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보긴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몰랐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Coromandel) Driving Creek Cafe

Driving Creek Cafe, Coromandel, North Island, New Zealand 얼마 전 두번에 걸쳐 소개해 드렸던 뉴질랜드 북섬 코로만델(Coromandel) Driving Creek Railway & Potteries에 대한 마무리로 가는 길에 잠깐 들리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도자기 공방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이곳 주인이 공방과 무슨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분위기로 만든 예쁜 카페입니다. 입구쪽 계단부터 곳곳에 놓여있는 작품들... 특히 간편옆에 있는 코끼리상이 인상적인 곳이였습니다. 코로만델은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 카페에 자주 모임을 갖는다고 합니다. 또한 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들도 구매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야외..

싱가포르 - 불꽃놀이 (Marina Bay Singapore Countdown)

싱가포르 - 불꽃놀이 (Marina Bay Singapore Countdown) Marina Bay Singapore Countdown, Singapore 동남아 여행하면서 가장 더웠던 곳은 바로 싱가폴이였습니다. 그때가 3월이였는데 적도 근처에 있는 나라라답게 잠깐만 밖에 나가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건물이나 버스안에 들어가면 냉장고처럼 춥지만 바깥으로 나가면 안경에 김이 먼저 서리며서 숨이 탁 막혀 옵니다.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소위 말하는 섬머 크리스마스를 보내보긴 했지만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남섬이라서인지 날씨가 무척 쌀쌀했기 때문이였지요. 특히 제가 있었던 크라이스트처치는 크리스마스라고 별 장식도 안하고 점점 별루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5일 후인 12월 31일 싱가폴로 날아 갔습니다. 그곳에서..

캐나다 버나비 (Burnaby) 디어 레이크 (Deer Lake)

Deer Lake, Burnaby, BC, Canada 제 여친도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여덟달 정도 있었다는데 당시 대부분에 어학연수생들이 그랬듯이 두달정도는 홈스테이를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메트로타운(Metro Town)으로 더 유명한 버나비(Burnaby)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더군요. 언젠가 같이 캐나다에 찾아 보기로 했는데 그때 되면 다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두곳이 있다고 하던데 하나는 밴쿠버 다운타운 데이비(Davie) 스트릿에 있는 그리스 음식점 스테포스(stepho's)입니다.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정말 특색있는 그리스 셀러드와 양고기등 다양한 육류를 이용한 수블라키(souvlaki)가 유명해서 항상 줄을 서야만 하는 밴쿠버 최고에 맛집 중 하나입니다. 혹시 이곳에 ..

명동 -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

명동 -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City Lights at Myung-dong, Seoul, South Korea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아바타를 보고 오랜만에 명동에 나가봤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갔는데 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주변에 장식해 논 크리스마스 전구들에 아름다움 때문에 참을만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주변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영플라자에 은은한 불빛이 예쁘더군요. 그리고 롯데 호텔쪽 나무에 꾸며논 장식이 너무도 멋지네요. 특히 유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꾸며놓은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추워서 그 앞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백화점 주변에서만 봐도 멋집니다. 심지어 이곳에 돈받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들도 있네요. 원래 서울 빛 축제에 가려고 했는데 저녁 7시부터 시작이고 다음 달까지 열리니까 ..

일상생활 2009.12.20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안개 아가씨호(Maid of the Mist)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제가 미드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최고의 시트콤으로 꼽히는 프렌즈(Friends) 때문이였습니다. 맨 처음으로 프렌즈를 본 건 재대 후 복학 전 영어 듣기 학원을 다녔었는데 당시 교재중 하나가 프렌즈였습니다. 강사가 그 주에 방영된 따끈한 최신 에피소드 녹화물과 스크립트를 만들어 와서 수업을 했는데 그때가 시즌 2가 방영되던 때였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 유일하게 본상 사수하며 보던 드라마가 바로 프렌즈였죠... 마지막 종영 방송을 보면서 이젠 무슨 낙으로 TV보나 하면서 무지하게 아쉬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후 거의 모든 미드를 봐왔던 것 같습니다. 지금 막 보고 있는 서바이버(Survivor)와 같은 리얼리티쇼도 거의 다 보는 듯 해요..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 (Napier) 후편

Port of Napier, Napier Prison, North Island, New Zealand 오늘은 네이피어 항구(Port of Napier)와 특이했던 네이피어 프리즌 백팩커(Napier Ex-prison Backpackers)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네이피어의 전반적인 역사나 다운타운데 관련된 것은 예전글(네이피어 전편)을 참고해주세요. 전편에 말씀드린데로 1931년 대지진으로 잃은 것이 훨씬 많지만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각 변동에 의해 바다속에 묻혀있던 40㎢정도에 땅이 해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죠. 그러면서 지금의 해안선이 이뤄지게 되었답니다. 여기에 맞쳐 설계된 곳이 네이피어 항구입니다. 어촌마을이라서 역시 고깃배들이 많이 있더군요. 물론 우리나라의 목선들은 아니고..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 (Napier) 전편

Napier Downtown, North Island, New Zealand 세계 각지에 수많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마도 배낭여행에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중에는 거의 유스호스텔(YHA)이나 백팩커(Backpacker)에 머물렀습니다. 저렴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보단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연령대에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곳이 바로 이러한 숙소입니다. 호텔이나 모텔은 편하기는 하지만 문 닫고 방안에 들어가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장소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백팩커나 YHA에서는 모두가 한 가족이고 잠자기 전까지는 라운지나 식당에 모여 커피나 술을 마시며 정보를 교류하는등 다양한..

캐나다 밴쿠버섬(Vancouver Island) 시드니(Sidney)

Sidney, Vancouver Island, BC, Canada 캐나다에서 지내는 동안 해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랍스터와 게 입니다. 물론 가을이면 직접 잡아먹던 연어도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중에 가장 그리운 것이 던저네스 크랩(Dungeness crab)입니다. 랍스터와 연어는 우리나라에서도 맘만 먹으면 쉬게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산 랍스터의 경우 올해 그곳 어획량이 좋아 우리나라 대형마트에 비교적 싼 가격에 납품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어도 칠레산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흔히 보이는데 던저네스 크랩은 어딜가도 구경을 못하겠네요.. 어떻게 생겼냐고요? 우리나라 커다란 꽃게처럼 생겼는데 약간 누르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보통 그냥 쩌서 먹는..

싱가포르 - 야간 이층버스 투어 (Double-decker Tour at night)

싱가포르 - 야간 이층버스 투어 Open Double-decker City Tour at night, Singapore 싱가폴 입국은 횟수로 따지자만 네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동남아로 가는 길목이자 호주나 뉴질랜드를 가기 위해 들렀었는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가기 위해 처음으로 들렀던것 같습니다. 뉴질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겨울 방학때를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직항이 없어 일본이나 호주, 또는 저처럼 싱가폴같은 동남아 도시를 거쳐 가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싱가폴항공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에 전 왠만하면 싱가폴 항공을 이용합니다. 싱가포르의 국제공항인 창이(Changi)공항도 정말 맘에 들기도 하고요. 예전에 포스팅했었는데 비행기를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