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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Melaka) – 네덜란드 광장과 주변 볼거리

말레이시아 말라카 – 네덜란드 광장과 주변 볼거리 Dutch Square & Heritage area in Melaka, Malaysia 말레이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말라카(Malacca, 현지에서는 믈라카고 부름)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15세기경부터 포르투갈의 해상 실크로드의 거점이 되었고 식민시대에는 다른 유럽 열강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이곳을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싸움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포르투갈이 그 후에는 네덜란드와 영국 등이 전쟁을 통해 이곳을 장악하면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원래 토착민인 말레이 문화와도 뒤섞여 이곳 말라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국 끄라비(Krabi)에서 코피피(Koh Phi Phi)로 이동 – 피피섬 둘러보기

태국 끄라비에서 코피피로 이동 – 피피섬 둘러보기 Krabi → Koh Phi Phi, Thailand. Looking around Phi Phi Island 끄라비를 비롯해 꼬피피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 들리는 곳입니다. 10년전 여행 당시 푸켓에서 피피섬로 들어가는 배를 타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여행을 접어야 했었죠. 아.. 잘 생각해 보니 몇 년 전 패키지로 푸켓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일치기 일정으로 꼬피피에 갔었네요. 하지만 말씀드린데로 패키지 여행이였고 하필 그날 배가 운항 중 스크루 하나가 망가져 예정보다 오래 걸려 섬에 일정을 맞추느라 정신없이 돌아 다녔던 까닭인지 그때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끄라비타운에서 코피피로 갈 때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숙소나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트랜스퍼 서비스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Melaka)로 이동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이동 Singapore → Melaka(Malacca), Malaysia 말라카(Malacca) 또는 멜라카, 믈라카(Melaka)라 불이는 이곳 방문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입니다. 저의 경우, 싱가폴에서 바로 쿠알라룸푸르로 바로 갈 생각이었는데 싱가포르 파이브 스톤즈 호스텔(Five Stones Hostel)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라카를 많이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대략적인 교통 정보만 수집하고 일정을 살짝 수정해 말라카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말라카 주말 야시장이 아주 볼거리가 많고 좋다고 하던데 제가 그곳에 도착하면 일요일 늦은 밤이라 야시장은 볼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말라카에 가실 분들은 이 부분 꼭 참고 하세요. 야시장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

마카오(Macau) -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 세나도 광장, 성 바울 성당 유적 Senado Square and Ruins of St. Paul's in Macau 일반적으로 홍콩(Hong Kong)에서 마카오(Macau)로 가기 위해선 고속페리를 타야 합니다. 홍콩섬엔 셩완역(Sheung Wan Station) 근처에, 구룡반도에는 침사추이역(Tsim Sha Tsui Station) 근처에 마카오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있습니다. 목적지인 마카오에도 여객터미널이 2개가 있어 원하시는 최종 목적지에 맞는 구간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일단 마카오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간단 입국심사 후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당시에는 카지노도 둘러 볼 생각이여서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을 이용해 세나도 광장(Senado ..

말레이시아 페낭(Penang) - 조지타운 벽화거리

말레이시아 페낭(Penang) - 조지타운 벽화거리 Penang Street Art in George Town, Malaysia 소위 페낭 섬 혹은 피낭 섬이라 불리는 풀라우 피낭(Pulau Pinang)은 말레이시아 서북쪽에 위치한 섬 입니다. 랑카위(Langkawi) 보단 아래쪽에 있는 섬으로 규모도 랑카위보단 약간 작습니다. 두 섬을 연결하는 페리가 운항되고 있으니 여행 일정을 짜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섬 동북쪽에 주도인 조지 타운(George Town)이 있는데 이곳을 편의상 페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조지타운은 오랫기간 영국의 식민지로 당시 국왕인 조지 3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당시 지어진 유럽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페낭 리틀 인디아(Penang Litt..

태국 끄라비(Krabi) - 클롱 무앙 & 텁캑 해변

태국 끄라비(Krabi) 클롱 무앙 해변 & 텁캑 해변 Klong Muang Beach & Tubkaek Beach in Krabi, Thailand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태국 남부 끄라비 시내에서 서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해변인 클롱 무앙 비치(Klong Muang Beach)과 텁켁 비치(Tubkaek Beach) 입니다. 거리상으로는 텁캑이 좀 더 멀리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오토바이를 타고 갈만한 거리인데 예전해 소개해 드린 노파랏 타라 비치(Noppharat Thara Beach)를 거쳐 가신다면 클롱 무앙쪽으로 가는 길이 좀 복잡할 수 있습니다. 끄라비 시내에서 바로 가신다면 그 보다는 덜 복잡하구요. 구글 지도와 길찾기를 통해 위치를 확실히 숙지하신 후에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

싱가포르 -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Singapore) - 가든즈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in Singapore 많은 분들이 홍콩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시는데 화려하긴 하지만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반면 제가 싱가포르의 야경을 먼저 보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홍콩보다는 싱가포르 야경이 훨씬 더 아름답고 고상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클락 퀴(Clarke Quay)에서 마리나 베이(Marina Bay)를 야간 리버 크루즈를 타고 돌아보는 싱가폴에 야경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제가 10년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왔을 당시엔 마리나 베이 센즈(Marina Bay Sands),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같은 지금의 랜드마크가 없던 시절이였음에도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

태국 빠이(Pai) - 야시장 (Night Market)

태국 빠이(Pai) - 야시장 Night Market in Pai, Thailand 한번 그곳에 가면 떠날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곳이라 하여 배낭여행자들의 파리지옥이라 불리던 빠이. 치앙마이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조용한 마을 입니다. 하지만 그 곳을 거니는 여행자들의 포스가 범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를 빌려 반나절이면 빠이 외각까지 왠만한 것들은 다 둘러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어딘가에 걸려 있던 푯말에 "Do Nothing in Pai" 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이곳 빠이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그저 편히 쉬고 먹고 마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게 해주던 곳입니다. 저 또한 10년전 2박 일정으로 들어갔다 일주일 넘게 ..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왓 인타킨 사두에 무앙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왓 인타킨 사두에 무앙 Wat Inthakhin Sadue Muang in Chiang Mai, Thailand 얼마전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거기에 야시장과 함께 추가적으로 야간에 들리면 좋을 듯 한 불교 사원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바로 왓 인타킷 사두에 무앙 사원으로 구시가지내 중심에서 북문쪽으로 가는 길 중간 쯤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왓 인타킷은 규모가 상당히 작은 곳으로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사찰군락의 일부로 일종에 법당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입구쪽 외관은 금빛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낮에도 화려해 보이지만 밤에는 주변의 조명 때문에 더욱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곳 입니다. 입구를 ..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선데이 마켓(Sunday Market) 야시장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선데이 마켓 야시장 Sunday Market in Chiang Mai, Thailand 야시장이 유행인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내 어느 정도 알려진 도시에 가면 어김없이 나이트 마켓이 열립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린 끄라비 나이트 마켓처럼 주로 주말, 즉 토, 일요일에 많이 열리는데 나중에 소개해 드릴 빠이 야시장처럼 매일 열리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Sunday Market)은 오직 일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야시장으로 날짜를 잘 맞쳐 가야 볼 수 있는 야시장으로 제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듯 합니다. 원래 치앙마이에는 타 패 게이트(Tha Phae Gate)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나이트 바자(Night Baza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