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 4

말레이시아 말라카(Melaka) – 네덜란드 광장과 주변 볼거리

말레이시아 말라카 – 네덜란드 광장과 주변 볼거리 Dutch Square & Heritage area in Melaka, Malaysia 말레이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말라카(Malacca, 현지에서는 믈라카고 부름)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15세기경부터 포르투갈의 해상 실크로드의 거점이 되었고 식민시대에는 다른 유럽 열강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이곳을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싸움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포르투갈이 그 후에는 네덜란드와 영국 등이 전쟁을 통해 이곳을 장악하면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원래 토착민인 말레이 문화와도 뒤섞여 이곳 말라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Melaka)로 이동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이동 Singapore → Melaka(Malacca), Malaysia 말라카(Malacca) 또는 멜라카, 믈라카(Melaka)라 불이는 이곳 방문은 이번 여행에서 처음입니다. 저의 경우, 싱가폴에서 바로 쿠알라룸푸르로 바로 갈 생각이었는데 싱가포르 파이브 스톤즈 호스텔(Five Stones Hostel)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라카를 많이 추천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대략적인 교통 정보만 수집하고 일정을 살짝 수정해 말라카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말라카 주말 야시장이 아주 볼거리가 많고 좋다고 하던데 제가 그곳에 도착하면 일요일 늦은 밤이라 야시장은 볼 수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말라카에 가실 분들은 이 부분 꼭 참고 하세요. 야시장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

말레이시아 말라카(Malacca) - 말라카 강변(Melaka River) 자전거 산책

말레이시아 말라카(Melaca) - 자전거 타고 아침 산책 ▒ 같은 곳에 가 비슷한 것들을 보지만 사람들마다 그곳에 대한 느낌은 너무도 다양하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게 있다면 그건 아마도 그날의 날씨일 것이다. 11월에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무척이나 변덕스러웠다. 가끔 바라보는 하늘은 하루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질 정도로 변화무상했다.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릴 기회가 있겠지만 페낭에서의 날씨가 유독 그랬다. ▒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무척이나 열악했던, 전날 자정이 거의 다 되어 체크인한 호스텔을 이른 아침 찬찬히 둘러 본다.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약간에 돈을 내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건 맘에 든다. 잠시 기분좋은 흥정을 마치고 '맘 편히' 쓸만한 자전거를 골..

말레이시아 말라카(Malacca) - 아주 늦은 밤

말라카(Malacca) - 아무리 어두워도 맛은 보인다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로 가는 길에 말라카에 잠깐 들리기로 했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 계획에는 없던 곳이라 빡빡한 일정 문제로 많이 망설였지만 꼭 들러 보고 싶었다. 아마도 전날 파이브스톤즈(Fivestones Hostel)에서 만난 K로부터 들었던 얘기가 크게 작용한 듯 하다. 이름 때문인지 처음 가는 곳이지만 이상하게도 친근하게 느껴져 별 다른 정보 검색도 없이 숙소만 예약했다. 국경 이동시 항상 아침 일찍 출발했던거와는 달리 느즈막이 버스에 올랐다. 폭우로 인해 예상보다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렸고, 낯선 말라카 버스 터미널에서 유심구매, 교통편 등을 알아보느라 우왕좌왕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유심은 터미널 내에 있는 편의점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