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3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 (Napier) 전편

Napier Downtown, North Island, New Zealand 세계 각지에 수많은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아마도 배낭여행에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중에는 거의 유스호스텔(YHA)이나 백팩커(Backpacker)에 머물렀습니다. 저렴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보단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연령대에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곳이 바로 이러한 숙소입니다. 호텔이나 모텔은 편하기는 하지만 문 닫고 방안에 들어가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장소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백팩커나 YHA에서는 모두가 한 가족이고 잠자기 전까지는 라운지나 식당에 모여 커피나 술을 마시며 정보를 교류하는등 다양한..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Laity Pumpkin Patch, Maple Ridge, BC, Canada 밴쿠버에 지낼 때 가을이면 꼭 들리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호박 농장입니다. 원래 주목적지는 골든 이얼스 파크(Golden Ears Park) 인데 이 호박 농장이 공원 가는 길에 있어 꼭 들리곤 했습니다. 사진처럼 푸른 밭에 잘 익은 오랜지빛 호박들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가을이 되면 일반인들에게 농장체험을 위해 개방되는데 특히 주말에 가족단위 캐네디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농장내에 호박을 이용한 스토리파크도 많들어 놓아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입장료는 1불입니다. 그리고 호박도 구매가 가능한데 크기에 따른 가격은 2~6불로 다양합니다. 이곳에 농장 동물들도 있는데요 거의 다가 호박을 먹더라고요.. ..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2

Laity Pumpkin Patch in Maple Ridge, B.C, Canada 외국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주황빛으로 잘 익은 호박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할로인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인 커스텀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할로인이 점점 세계화 되어가는 추세인듯 한데 할로인 분위기를 내는 장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 바로 펌프킨입니다. 벌써 늦가을... 곧 있으면 겨울이네요.. 다음주면 입동... 이번 주말에 아주 늦은 가을을 느끼고자 어딘가 가고싶은데 비가 온다네요.. 제가 캐나다에 있었다면 아무래도 오늘 소개해 드리는 호박농장에 다녀왔을 듯 합니다. 이 호박 농장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농장인데 거의 매년 가다보니 사진이 많이 있네요.. 오늘은 예전에 올렸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