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7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키칠라노 비치 파크 (Kitsilano Beach Park)

Kitsilano Beach Park i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역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소식과 함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밴쿠버 소식이 요즘 많이 올라오는군요. 경기 중간 중간에 비쳐주는 도시의 아웃라인과 야경들이 더욱 멋져진 듯 합니다. 선수촌을 비롯한 못 보던 건물들도 많이 들어셨구요. 몇 일 전 제가 자주 찾는 eggie님 블로그에 보니 캐나다 밴쿠버가 Economist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1위에 올라와 있더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로 선정된 것인데 그 동안에도 유럽의 도시들에게 몇 번 자리를 내줬을 뿐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 논란도 많긴하지만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는 저도 후..

캐나다 밴쿠버 차이나타운 신년 퍼레이드 (Chinese New Year Parade)

Chinese New Year Parade at Chinatown, Vancouver, BC, Canada 설날은 잘 보내셨나요? 설날에 발렌타인데이에 동계 올림픽까지 섞여서 정말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설날쯤 학교 친구들 모아 놓고 떡국파티도 열곤 했었습니다. 동양계 얘들은 그래도 음력에 대한 개념이 있어서 한국에 설날에 대해 이런 저런거 설명하기 쉬웠는데 북남미나 유럽애들은 굉장히 힘들더군요.. 특히 이날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게 되는 거라고 했더니 모두 다 신기해 하더군요..^^ 사람마다 중국에 대한 시각은 참 다양하지요~ made in China라는 아시아에 싼 이미지를 대표하는 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양에 동양의 문화를 가장 많이 전파하고 영향력도 빠르게 키워가는 나..

캐나다 밴쿠버 인류학 박물관 (Museum of Anthropology at UBC)

Museum of Anthropology at UBC, Vancouver, BC, Canada 캐나다에도 좋은 명문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매기는 기관이 많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 언론매체들이 가장 많이 인용하는 영국 타임즈의 Times Higher Education-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09에 보면 순위 100위권에 4개 대학, 200위까지 보면 무려 11개 캐나다 대학들이 랭크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대가 47위로 되어 있는데 이 보다 높은 순위에도 3개 대학이 랭크 되어 있네요. 순위 매김에 있어 여러가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캐나다 최고의 명문은 몬트리올(Montreal)에 위치한 맥길 대학(McGill University)(18위)으로 알..

캐나다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 & ....

Canada Place in Vancouver, BC, Canada 정말 몇 일 후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네요. 어제 밤 우연히 2006년 토리노 올림픽 하이라이트 중 쇼트트랙 5000미터 남자 계주 참 감동적있게 봤습니다. 곧 있으면 저런 감동적인 모습들이 다시 재현되겠죠... 이번 동계올림픽 이전에도 캐나다는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라로 국제적인 행사에 많은 노하우가 있는 나라입니다.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도 많이 주최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Expo의 경우도 두번 개최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한번은 밴쿠버에서 열렸습니다. 다운타운 동쪽에 위치한 사이언스월드(Science World) 주변이 바로 86년에 열린 밴쿠..

캐나다 BC 스쿼미시 광산 박물관(The BC Museum of Mining)

The BC Museum of Mining, Squamish, BC, Canada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겠네요 2002년 때 캐나다에 있어서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보고 학교 가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이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제대로 보려면 다시 새벽잠을 설쳐야 할 듯 합니다...^^; 밴쿠버가 올림픽을 유치할 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분이 대회 이름과는 달리 경기의 대부분이 열릴 주 경기장이 밴쿠버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휘슬러(Whistler)에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원칙적으론 국가가 아닌 도,군 단위로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약간 그 rule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평창을 누르고 개최지..

캐나다 밴쿠버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Santa Clase Parade)

Rogers Santa Clase Parade on Vancouver, BC, Canada 밴쿠버에 겨울을 무쟈게 길게 느껴집니다. 해도 늦게 뜨고 일찍 지고... 거기다 비는 일주일에 4~5일 정도 주구장창 내리고... 여름과는 달리 언제나 흐린 회색 하늘처럼 생기없이 느껴지는 날들에 연속입니다. 물론 스키나 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변에 스키장에서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를 보내시면 되겠지만 밴쿠버 대부분에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준비는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1월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전구들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백화점도 성탄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고 대형 마트들도 박싱데이 선물 특수를 노린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산타..

캐나다 밴쿠버에 가을..

캐나다 밴쿠버에 가을....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처음 4장은 초가을 스텐니파크(Stanley Park)에 놀이터에서 찍은 듯 하고 나머지 4장은 늦가을 예일타운(Yaletown)에 있던 낙옆으로 뒤덮인 공터같이 작은 공원이있던 것 같은데요... 한국으로 돌아오기 얼마전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던.... 2010년 동계 올림픽 개막일에 맞쳐 다시 와봐야지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글쎄요... 가지 못할 것 같네요... Barnes Park... 928 Richard St.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 허락도 안 받고 올려봅니다.... 괜찮다고 할거예요..^^; .............................................................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s Park) 가을..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 Golden Ears Park in Maple Ridge, British Columbia, Canada‎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골든 이어스 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여름, 특히 주말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후에 가면 공원 출입구에서 통제되어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캐네디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커다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며 그늘에 잘 마련된 피크닉 장소에서 바베큐를 해먹기 참으로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 가을에 가봤습니다. 한여름에 활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가을 빛 물든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밣기에 더 좋을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입니다. 피크닉 장소도 낙엽으로 뒤덮혀있네요~

캐나다 밴쿠버 벼룩시장 (Vancouver Flea Market)

Vancouver Flea Market in Vancouver, Canada 오늘도 간단한 글 하나 올립니다. 지난 10월은 바빠서 글을 거의 못 올렸네요. 생각해보면 그리 바쁜것도 없었는데요..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는거 별거 아닐 것 같았는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 자료수집, 사진 찾고 편집, 구글지도에서 찾아서 링크 걸기.. 아무튼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네요. 매일 매일 여러편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밴쿠버에 단 하나뿐인 벼룩시장입니다. 원래는 킹스웨이(Kingsway)에 하나가 더 있었는데 지금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글쎄요.. 밴쿠버 벼룩시장은 터미널 애비뉴(Terminal Ave)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까지 바로가는 ..

캐나다 밴쿠버 그라우스마운틴(Grouse Mountain) 스노우보딩

Snowboarding on Grouse Mountain, Vancouver, Canada 김연아 선수가 최근에 있었던 그랑프리 1차전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했는데 제 생각에는 곧 있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건 기정 사실같이 느껴지네요. 김연아 선수는 캐나다 동부에 있는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곳 한겨울에 날씨가 무척 춥고 눈도 많이 내려 언더그라운드 도시(쉽게 말하자면 지하상가)가 잘 형성되어 있기로도 유명합니다. 아이스하키의 나라 답게 커뮤니티센터마다 아이스스케이트 링크도 잘 만들어져있더군요. 하지만 주변에 적절한 산이 없어 정작 스키나 보드를 타기 위해선 3~4시간 정도 외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밴쿠버의 사정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