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뉴질랜드_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 하스트 비치 (Hasst Beach)

twik 2009. 9. 21. 22:10

 Hasst Beach in North Island, New Zealand  

 

  자연에 나라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하스트 비치(Hasst Beach)에 모습입니다. 퀸스타운(Queen's Town)에서 빙하가 많이 위치한 남섬에 중서부 지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데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내륙에서 해안도로 들어서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 대한 정보도 없고 들릴 생각도 없었는데 마침 차기름도 떨어지고 점심을 먹을 때가 되서 싸가지고 온 점심도 먹을 겸 해서 들러봤습니다. 사진에 모습은 남섬에 서부 해안도로인 6번 도로를 벗어나 Haast Jackson Bay Road를 따라 조그만 가면 나오는 Mobil 주유소 앞쪽 하스트비치로 가는 진입로에 모습입니다. 진입로를 따라 조그마한 야외 동물 목장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곳에 우리나라에 조랑말 같은 짜리몽땅 말들이 있더군요... 처음엔 저 멀리에서 우리를 생까고 있었는데 녀석들 관심좀 끌어보겟다고 저희가 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던 양상치를 이 아이들에게 모두 다 헌납했습니다. 샌드위치와 옥수수도 조금 빼겼구요.. 암튼 이놈들 납치에 성공~~!!

  참 샌드위치는 토스트한 식빵에 캔참치와 양상치, 그리고 딸기쨈으로 속을 채워 만든 것인데 좀 이상하게 느껴지질 것 같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외국 배낭여행객들이 그렇게 먹을 걸 보고 열라 이상하게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막상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 괜찮더군요.. 요즘도 가끔 해먹고 있습니다. 선입견 갖지 마시고 직접 한번 해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그런데 사진에 나오는 저 솔방울같이 생긴 주황색 꽃 이름이 뭔가요..?? 저는 처음 보는지라...

 

 

 

  목장 사이로 나아있는 하스트비치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 입니다. 저 멀리서 시원한 파도소리도 들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좋아 정말 산뜻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스트비치에 모습입니다. 역시 자연을 사랑하는 뉴질랜드 다운 해변에 모습입니다.. 원시 바다 상태로 그대로 보존되어 있더군요... 이것이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같이 간 일행 말대로 게으른 키위(뉴질랜드인)들이 자연보호에 미명 아래 보존이 아닌 방치해 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떠내려온 원목과 수풀들로 해변은 정신없었습니다. 그래도 모래는 참 고왔습니다. 예쁜 조개도 몇개 주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자리를 깔고 앉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초자연에 바다.. 한 낮이였는데 약간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수풀에서 늑대같은 뭔가가 튀어나오고 바다엔 샥스핀 같은 것이 떠오를 것 같은 그런 느낌...?

 

 

 

  참고로 이곳 근처에 있는 하스트비치 인포메이션센터에 모습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도로변에 덩그란이 자리잡고 있는데 나름데로 운치있는 분수정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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