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캐나다_Canada

캐나다 록키산맥 밴프 (Banff) 야경

twik 2009. 11. 11. 00:57

  Night view of Banff, Alberta, Canada

 

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눈에 나라 캐나다가 자꾸 떠오르네요. 특히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있던 록키산맥의 등산로가 유난히 생각이 많이 납니다. 페이토 호수(Peyto Lake)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 유난히 눈이 많았었는데 그곳에 겨울 모습도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캐나다 록키산맥에는 비교적 커다란 마을이 두개가 있는데 북쪽에 재스퍼(Jasper)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밴프(Banff)입니다. 이 사이에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등 볼거리들이 다 몰려 있습니다. 물론 밴프에서 캘거리(Calgaley)로 가는 길 사이에도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 산골짜리에 오두막처럼 록키를 찾는 모든 사람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듯한 도시, 밴프의 야경입니다. 이곳에 가로등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초록빛이 많이 감도는 야간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위에 사진은 밴프에서 가장 가까운 산에 위치한 노케이 리조트(Norquay Resort) 올라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찍은 밴프의 전체적인 야경입니다. 참고로 노케이는 천연설로 덮인 스키장으로 밴프에서 가장 가까우며 야간 스키 및 시간단위로 리프트를 끊을 수 있는 특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부터는 밴프시내 구석 구석을 찍은 사진들 입니다. 한 겨울이고 늦은 시간이라 가계들도 다 문 닫고 돌아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네요. 밴프 시내에는 기념품 가계와 레스토랑들이 즐비한데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그 유명하다는 알버타산 비프스테이크를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알버타의 드넓은 목초지대에서 자유로이 방목되어 길러지는 이 지역 소고기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특산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광우병 파동 이후로 수입이 전면 금지되어 맛 볼수가 없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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