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개스타운 증기시계
Steam Clock in Gastown, Vancouver, Canada
개스타운은 캐나다 서부지역 최대 도시인 밴쿠버의 발상지가 됐던 곳입니다.
1867년 영국인 존 데이튼이란 사람이 이곳에 정착해 술집을 차렸는데
존의 재치와 유머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후에 이 사람의 별명인 개시 잭(Gassy Jack)에서 이름 따서 많든 동네가
바로 이곳 개스타운입니다.
매년 여름 6월말쯤엔 째즈 페스티발(Vancouver Jazz Festival) 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개시 잭의 동상과 함께 유명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증기시계(스팀클락)입니다.
이 시계는 증기기관의 힘으로 작동하는데 매 15분마다 김이 빠지는 힘을 이용해
멜로디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매 정시에 가장 긴 멜로디를 들이실 수 있습니다.
어학연수하던 학교가 이 근처에 있어 자주 봤는데요..
차가운 비가 내리는 겨울 초저녁에 가서 보시면
아주 포근하고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사랑스런 시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