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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Santa Clase Parade)

Rogers Santa Clase Parade on Vancouver, BC, Canada 밴쿠버에 겨울을 무쟈게 길게 느껴집니다. 해도 늦게 뜨고 일찍 지고... 거기다 비는 일주일에 4~5일 정도 주구장창 내리고... 여름과는 달리 언제나 흐린 회색 하늘처럼 생기없이 느껴지는 날들에 연속입니다. 물론 스키나 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변에 스키장에서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를 보내시면 되겠지만 밴쿠버 대부분에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준비는 어느 나라보다도 빨리 시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1월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전구들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백화점도 성탄 분위기를 내기 시작하고 대형 마트들도 박싱데이 선물 특수를 노린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산타..

서울 스노우잼 2009 (Seoul Snow Jam 2009) 연습

서울 스노우잼 2009 (Seoul Snow Jam 2009) 연습하는거만 보고왔어요.Seoul Snow Jam 2009 매니아는 아니지만 스노우보드 타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요즘은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자주 가지 못하지만 예전에 캐나다에 있을땐 일주일에 2~3번 정도 갔었던거 같아요. 시즌권이 무쟈게 싸서 밴쿠버 시내가 보이는 그라우스 마운튼 시즌권을 구매했었죠... 다음 시즌 구매하는 조건으로 반 가격에 팔더군요. 암튼 가깝기도해서 자주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잠깐 광화문에 다녀 왔습니다. 사실 광화문 광장은 처음인데 많이 낮설게 느껴지더군요.. 행사 때문에 사람들도 무쟈게 많고 난리법석이더군요. 오늘 대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인데 4시쯤에 갔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입장권을 위..

일상생활 2009.12.13

뉴질랜드 북섬 파이히아(Paihia) 돌고래와 수영하기..

Swim with dolphins at Paihia, North Island, New Zealand 파이히아(Paihia)는 북섬 오클랜드(Auckland)에서 북쪽 차로 약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부로 내려가는 것과는 달리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교적 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왕복 2차선으로 된 고지대 산악 지형과 절벽같은 해안 도로등을 따라 가야 하는 등 속력을 내기 힘든 구간이 많이 있고 차량 정체 현상도 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이히아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를 끼고 있어 주변에 아름다운 섬들과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섬은 아니지만 섬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마을 러셀(Russell)로 들어가는 배도 여기서 탈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루 ..

뉴질랜드 남섬 양털깎이 대회 (Shearing & Woolhandling Competition)

Shearing & Woolhandling Competition, at The Royal NZ Show, Christchurch, NZ 뉴질랜드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시나요? 이곳 천연에 자연을 배경을 찍은 영화 '반지의 제왕'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시겠죠? 파란 들판에 양들은 어떠세요? 전 이상하게도 양들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양 무리를 너무 자주 봐서 그런 듯 하네요. 양 하면 오직 한가지 품종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양한 양들이 있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양털깎이 대회는 2006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The Royal New Zealand Show에서 본 것입니다. 뉴질랜드에 봄이 시작되는 11월에 이 행사가 열리는데 올해까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고 ..

뉴질랜드 남섬 뉴 브라이튼 (New Brighton) 해변의 추억..

New Brighton, Christchurch, South Island, New Zealand 제가 고등학생일때 처음으로 연극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물론 교회나 학교에서 하는 연극 말고 돈내고 보는 연극 말이죠.. 상당히 오래전 일인지라 연도를 따져보자니 계산이 안돼네요..^^ 그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동에 있는 '마당세실극장'에서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이란 연극을 봤습니다... 참 재밌게 봤었는데 지금은 내용이 거의 생각나질 않네요...^^ 암튼 그런 이유로 영국 어딘가에 있을 "브라이튼"이란 이름은 왠지 모르게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근처에 위치한 뉴 브라이튼(New Brighton)이란 곳입니다. 이곳은 크..

캐나다 밴쿠버 근교 써리(Surrey) 크리스마스 장식한 집들.. 추가..

Christmas light houses in Surrey, BC, Canada (Add on) 캐나다는 눈이 많은 오는 나라입니다... 물론 밴쿠버지 지역은 바다의 영향으로 온난해 눈 보다는 비가 많이 오지만 내륙이나 동부쪽은 눈이 많이 옵니다. 겨울도 길어서 인지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Boxing Day)는 이 나라 최고의 명절같더군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버나비(Burnaby), 코퀴틀람(Coquitlam)등을 지나면 써리(Surrey)라는 곳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더 지나면 랭리(Langley)와 에어쇼(Air Show)로 유명한 애보츠보드(Abbotsford)까지 가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크리스마스 즈음에 써리의 동남쪽 끝자락인 190St 과 63(64)Ave 가 만나는 곳에 가시면 (사실..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Rotorua) 미타이 마오리 빌리지(Mitai Maori Village) 후편

Haka, Poi dance at Mitai Maori Village, Rotorua, North Island, New Zealand 캐나다, 미국 같은 아메리카에 원래 살던, 즉 소위 말해 "인디안"으로 불리는 원주민들에 대한 공식적인 명칭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입니다. 아시겠지만 "인디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명칭으로 인종차별에 이유로 원주민들에게 사용해서는 안돼는 단어입니다. 물론 인도인들을 인디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외겠지요..^^; 이와같이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원래 이곳에서 살아오던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오리족"입니다. 여러지역에 원주민들 중 유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끝내 일방적 점령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마오리족 사람들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오리족 자체..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Rotorua) 미타이 마오리 빌리지(Mitai Maori Village) 전편

Waka Canoeing at Mitai Maori Village, Rotorua, North Island, New Zealand 캐나다, 미국 같은 아메리카에 원래 살던, 즉 소위 말해 "인디안"으로 불리는 원주민들에 대한 공식적인 명칭은 "네이티브 아메리칸"입니다. 아시겠지만 "인디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명칭으로 인종차별에 이유로 원주민들에게 사용해서는 안돼는 단어입니다. 물론 인도인들을 인디안이라고 부르는 것은 예외겠지요. 이와같이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원래 이곳에서 살아오던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오리족"입니다. 여러지역에 원주민들 중 유럽인들이 가장 두려워하고 끝내 일방적 점령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바로 마오리족 사람들이라고 들었습니다. 마오리족 자체가 결속이 ..

캐나다 스쿼미시(Squamish) 섀넌(Shannon)폭포 & 머린(Murrin)파크에 겨울....

Shannon Falls & Murrin Park in Squamish, BC, Canada 여러번에 걸쳐 말씀드리지만 곧 있으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립니다. 사실 평창과 밴쿠버가 최종 후보가 되서 경합을 버리고 개최지가 결정될 당시 전 밴쿠버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는데 밴쿠버에 유치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개최지로 결정되었을 때 언론매체뿐만 아니라 거리마다 축하의 물결이 넘쳐 났었습니다. 우리나라 2002 월드컵 4강 진출 때 보단 덜 하지만 그래도 그날 저녁 다운타운이 시끌벅적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밴쿠버에 본거지를 둔 하키팀 캐넉스(Vancouver Canucks)와 숙적인 캘거리(Calgary Flames)간의 NHL 서부 리그 결승..

캐나다 밴쿠버섬 빅토리아(Victoria) 겨울 야경...

Winter night view in Victoria, Vancouver Island, BC, Canada 빅토리아(Victoria)는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도시라 자주 들렀고 그동안 포스팅도 많이 했었죠.. 그래도 겨울 크리스마스쯤에 찍은 야경을 들을 모아 글을 올려 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기는 12월 초로 아직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완벽한 장식이 안됀 상태이지만 그런데로 크리스마스 분위를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특히 인너하버에 있는 수많은 요트들도 예쁘게 크리스마스 전구를 달아 장식을 합니다. 주변에 호텔과 레스토랑들도 이에 알맞게 장식을 하는데 아무래도 전구 장식들이 가장 눈에 띄는 듯 합니다. 빅토리아 시내 모습입니다. 삼각대가 없어 너무 많이 흔들려 괜찮은 것만 찾아 보니 몇장 안돼네요..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