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당 4

말레이시아(Malaysia) 4 - 르당(Redang) 아일랜드 2

말레이시아(Malaysia) 4 - 르당(Redang) 아일랜드 2 (Redang Island, Malaysia) 너무도 평온한 3일간의 휴가였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 총 7개월 가량 지내며 쌓였던 모든 여행의 피로가 한방에 풀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커플들을 보니 많이 외롭더군요. 리조트에 딸린 바에 앉아서 밤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많이 마셨던 것 같습니다. 낮 시간에도 평온한 이곳 르당은 초저녁, 밤, 아침은 정말 절대적 평온 그 자체였습니다. 르당의 아침 입니다. 섬이라 새벽시간에 육지에서 들어오는 물자를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파도가 좀 높았습니다. 다음은 일몰 직전의 모습입니다. 해가 떨어진 직후.. 산책하기 너무도 좋은 시간입니다. 라구나(Laguna) 리조트 바로 ..

말레이시아(Malaysia) 3 - 르당(Redang) 아일랜드 1

말레이시아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 - 르당(Redang) 아일랜드 Redang Island in Kuala Terengganu, Malaysia 드디어 메랑 제티를 떠나 그전엔 듣도 보도 못한 르당이란 섬으로 들어갑니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섬으로 들어갈 때 처럼 아주 좋은 배를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전형적인 모터보트 모양으로 20명 정도 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배가 작아서 그런지 속도감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배 앞부분에 가방을 넣고 선실에 사람들이 탑니다. 전 귀찮아서 노트북이 들어 있는 가방도 짐칸에 넣어두었는데 무리가 갔는지 약간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배는 빠르지만 크기가 작은 관계로 파도와 부딛칠 때 충격이 엄청 나더군요. 처음엔 불안 했는데 한..

말레이시아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 - 메랑(Merang)

말레이시아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 - 메랑(Merang) Merang Jetty in Kuala Terengganu, Malaysia 제가 콸라테렝가누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30분이였습니다. 정말 이 시간에 문연 곳이 있을까 의문이 들어지만 6시쯤 정신을 가다듬고 그 지역에 가보니 몇대의 관광 버스들과 여행사가 보였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중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로 들어갔습니다. 당일 예약은 안돼는데 특별히 해준다며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르당 아일랜드의 Redang Bay 리조트에서 2박 3일 머물고 모든 식사 제공에 스노쿨까지 포함된 패키지였네요. 그 당시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10만원정도고 말레이시아 돈도 없었던 저는 신용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 - 싱가폴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 - 싱가포르 출발From Singapore to Kuala Terengganu, Malaysia 뉴질랜드와 호주 일주를 마치고 싱가폴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갑니다. 그 동안 여행했던 나라는 일본, 캐나다, 싱가폴,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잘 살거나 비슷한 나라, 혹은 잘 알려진 나라들이였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문화충격(Culture Shock)을 격지는 않았었는데 말레이시아는 너무도 생소하고 아무런 지식도 없는 저에게는 미지의 나라였습니다. 사실 동남아 여행의 궁극적 목적은 태국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가는 길목에 있는 나라라 잠깐 들리려고 했습니다. 쿠알라트렝가누(Kuala Terengganu)를 통해, 태국의 동부지역 국경을 지나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