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뉴질랜드_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 넬슨 (Nelson)

twik 2009. 9. 15. 11:11

 Nelson in South Island, New Zealand

 

넬슨(Nelson)은 뉴질랜드 남섬 북부 해안가에 자리잡은 도시로서 비교적 규모가 크고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곳 입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 지역을 지날때 도로 주변으로 보면 순 포도 밭만 보입니다..

저희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 마지막 도시였던 넬슨에 도착했을 때 코메디 페스티발(Comedy Festival)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느낌은 산뜻했습니다. 퀸스타운을 떠난 후 도시다운 도시를 못 봐서 그런건지 넬슨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고 행사로 사람들도 많이 생기가 있었습니다.

 

< Patios on Trafalgar Street >

 

 

일단 여행으로 지친 우리는 웨이크필드(Wakefield Quay)에 있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해안에 위치한 도시답게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주메뉴였습니다. 저희는 연어와 참치 구이를 주문했는데 이곳에서 재배되는 대표 와인 품종인 쇼비뇽블랑(Sauvignon Blanc)과 곁들어 먹으니 참 괜찮았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음식 사진은 못 찍었네요.

 

 

 

 

 

 

 

 

넬슨의 와인에 대해서....

 

말보로에서 서쪽으로 75Km떨어져 있으며, 뉴질랜드 서해안에 가장가까운 지역이다. 포도재배에있어 충분한양의 강우량을 보이고,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으로 인해 포도재배에 적정한 온도가 유지된다. 다양한 토양구조를 보이며, 배수가 잘되는 침적양토질이다. 샤도네이(Chardonnay),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쇼비뇽블랑(Sauvignon Blanc)이 주 재배품종이며 우수한 화이트와인을 생상해낸다. 주요 와이너리로는 누도트 빈야드(Neudort Vineyard), 세프라이드 에스테이트(Srifried Estate), 스펜서 힐 에스테이트(Spencer Hill Estate)등이 있다.

                                                                                                                      - 출처 : 네이버

 

 

 

 

레스토랑은 부두가에 있었는데 이곳에 전시용으로 자그마한 군함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승선도 가능해 보이던데 전 별로 흥미가 없어서.. 같이 다닌 여자일행도 뉴질랜드 해군 아저씨들 외모가 별로라고 별 관심을 안 갖더군요. 그보단 피어(pier)에서 어린 아들과 낚시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아저씨에게 훨신 많은 관심을 쏟더군요. 그 이유는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저녁을 먹고 피어 산책 후 코메디 페스티발(Comedy Festival) 이 열리고 있는 무대로 갔습니다. 무대는 크라이스트처치 성당(Christ Church Cathedral in Nelson) 앞으로 나아 있는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들어선 트라팔가 스트릿(Trafalgar Street)에서 열렸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무대는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으로 나아있어 편안하고 아늑했습니다. 코메디의 좋은 점은 구지 영어를 알아 듣지 못해도 된다는 것이겠죠~ 그래선지 저희도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저녁 늦게까지 열리는 바람에 성당은 잘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성당은 산이라고 보기 힘든 아주 작은 언덕위에 위치해 있었는데 산책로가 잘 단장된 곳이었습니다. 이 성당에 있는 종탑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일박을 한 후 픽톤(Picton)으로 이동해 페리를 타고 북섬에 웰링턴으로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