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 통템토 Tong Tem Toh
Thailand, Chiang Mai, Nimmanhaemin - Tong Tem Toh
동생과 배낭여행중 들린 태국 음식점 중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 있어 오랜만에 짧은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태국 방문은 3번째였는데 말로만 많이 듣던 님만해민은 이 때 처음 가봤습니다.
사실 이 때도 님만해민은 갈 생각 없었는데 라오스 가는 버스 스케줄이 안 맞아 하루 더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치앙마이에서 르왕프라방으로 가는 버스가 이틀에 한번 있어서 정확한 스케줄 체크가 필요합니다.
3일 정도 치앙마이 타페쪽에 숙소를 잡고 그 지역에선 볼 건 다 본거 같아 아무런 정보도 없던 님만해민으로 이동해서 하루 지냈네요.
일단 동네는 깔끔하고 구역이 잘 정비되어 있으나 아주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태국에 유명하다는 도이창 커피 파는 곳 찾아 다니다가 줄이 길게 늘어선 음식점을 발견했네요.
보니까 외국인들 보다 태국 현지인들이 엄청 많이 보여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통템토.. 살짝 검색을 해보니 유명한 집이라고 하기에 저희도 번호표 받고 기다리기로 했죠..
대략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입장.^^
입구쪽 바베큐 그릴에서는 양념 불고기 같은 것을 계속해서 구워내고 있는데 그 냄새가 아주 좋아요.
이 음식점은 가정집을 개조한 것 처럼 보였고 내부보다는 넓은 야외 마당이 메인 홀처럼 테이블이 많고 배치되어 있고, 젊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활력이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곳이였습니다.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영어로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통템토(TongTemToh), 떵 템 토( Tong Tem Toh) 라고도 하고 그냥 떵(Tong)이라고도 불리더군요.
태국 북부 음식 전문으로 치앙마이에 들리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돼지 구이(무양) & 곱창 바베큐.. 대표 음식으로 입구에 있는 그릴에서 굽는데 그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죠..
67밧 정도
미얀마식 커리 깡항래.. 이것도 대표 음식.. 77밧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