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서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뉴 브라이튼)
제가 본 도서관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서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횟집이나 레스토랑이 들어셨을 법한 위치에
뉴질랜드인들은 현명하게도 가장 아름다운 그곳에 도서관을 지었네요.
이곳은 뉴질랜드(New Zealand) 남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입니다.
그곳에서도 이 도서관은 뉴 브라이튼(New Brighton)이란 지역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정식 명칭은 New Brighton Community Library 입니다.
크라이스트 처치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바다로 길게 뻗은 피어(Pier)가 있어 낚시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들을 클릭하시면 좀 더 커다란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디서 바라보는 바다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도서관 내부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입니다..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 있을 때 시간이 날 때 마다 갔던 도서관입니다.
주말에 공부보다는 휴식을 위해 자주 갔습니다.
바로 저 자리에 앉아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다가 좀 지루하다 싶을 때마다 고개를 들어 창문밖 풍경을 보면
다시 기분이 상쾌해 지더군요...
지금 저 자리에 앉아 있을 사람이 부럽습니다...
<<바다쪽 피어에서 바라본 도서관 모습>>
<도서관 건물 왼쪽은 커피나 식사가 가능한 di mare라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커피 참 진하더군요>
<<도서관에 출입구 앞에 있는 시계탑>>
<<New Brighton Library 라는 영어와 마우리족 언어>>
<<뉴질랜드의 새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새하얀 도서관입니다.>>
<<진입로에서 찍은 도서관의 전체적인 모습. 들어 가는 입구엔 많은 음식점과 기념품 가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