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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주에서 섹스가 가능할까? (Sex in Space)

twik 2009. 8. 14. 14:55


과연 우주에서 섹스가 가능할까?

(원제 : Sex in Space <on History Channel>)

 

 

 

 

어제 참으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송한 Universe 중 Sex in Space 라는 프로그램이였는데

내용의 요지는 지상에서 처럼 과연 우주에서도 정상적인 섹스가 가능한가에 관한 것이였습니다.

여기서 섹스란 그냥 쾌락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극적인 환경속에서 인류 종족 보존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미션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출처 : 히스토리 채널 http://www.history.com/

 

 

인류 최초 달착륙이 벌써 40년전에 일이 되어버린 지금

나사(NASA)의 Space Project의 목적 중 하나는 인류보존이었습니다..

 

수억년전 지금의 사람만큼의 숫자가 존재했던 공룡이

아마겟돈에 나오는 대규모 유성과의 충돌로 전멸했던 것 처럼

인간이란 종족도 이러한 멸종의 길로 가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극단의 경우 우주에서 살아가야만 하며 또한 종족 번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프로그램에서는 우주에서의 섹스에 대한 장점과 단점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봤는데

단점이 훨씬 많았습니다.


우선 장점으로는 비아그라 효과라고 불리는 것인데

무중력의 영향으로 피가 골고로 퍼져 남성의 경우 발기가 훨씬 용의하다는 것이고

여성의 경우는 가슴이 더욱 풍만해 보이게 된다는 것이네요..^^

따라서 섹스를 위한 육체적 변화는 지상에서보다 더욱 유리하다고 합니다.

 

단점을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생리학적인 부분으로 분석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육체적 문제의 대다수 또한 무중력(마이크로 중력) 때문에 발생합니다.

TV에서 우주 유영을 하는 장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활동이 부자연 스럽습니다.

특히 성행위 같이 빠른 반복 행동을 위해선 작용과 반작용이 필요한데

마이크로 중력상에선 상당히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장소에 고정하기 힘들다는 것인데 이것에 대안으로

돌고래 3마리의 테크닉(Three Dolpin Technic)라고 표현한

제 3자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고정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고정하는 방법으로 안전띠, 족쇠, 욕조 같은 구조물이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사실 간단히 청테이프를 이용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고 하네요..^^

 


정신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우주선 같이 협소하고 전혀 로멘틱하지 않은 기계더미속에서

섹스하고 싶은 맘이 생길까 하는것입니다.

물론 우주정거장(ISS)같은 공간을 이용한다면 가능하겠지만

그곳도 그리 로멘틱한 장소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NASA에서는 한번도 공식적(?)으론 실험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찌됐든 성행위가 성공한다면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생리학적, 유전학적 문제가 남게 되는데

과연 정상적인 임신과 발육 그리고 출산이 가능한가 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무중력이 가장 큰 요인이 되는데 정자와 난자가 만난 후

정상적인 자궁 착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그리고 임신 후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자궁속에서 중력을 느끼지 못함에서 오는 부작용도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고기와 쥐를 이용해 우주에서 실험한 결과

우주에서 태어난 쥐들은 평행유지 감각이 거의 없어 똑바로 일어서지를 못하는 증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칼슘이 빠져나와 골격이 약해지고

적혈구가 줄어드는 등의 신체적 문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력이 없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근육의 발달이 미미하기 때문에 지구와 같은 행성 방문시

기계에 의존해 움직여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심력을 이용한 가상중력 챔버에서 산모가 생활하도록 하는 방법이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출산때도 위생적인 것들이 문제가 되는데 이를 위한 기계 설계는 됐지만

실제적으로 만들어 본적은 없다고 하네요..

그 원리는 수중분만에서 착안 됐다고 합니다.

 


우주선에서의 중력 문제 해결을 위해 달과 같은 행성에 거주지를 만들어 해결하는 방법도

현재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이 중력적인 문제외에도 우주에서의 강력한 방사능에 인한 유전변이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태아 발육에 대해선 아직도 많은 과학적인 실험을 요하는 산재된 문제가 너무도 많지만

일단 첫번째 원초적 과정인 정상적인 섹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선인데

나사(NASA)와 같은 국민의 세금에 의존하는 기관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투명히 공개하고 실험하기엔

좀 그런 프로젝트일 듯 합니다.

 

그러면서 버진 갤러틱(Virgin Galactic) 이야기가 등장하더군요..


달착륙 이후 나사가 약속한 일반인 우주여행이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가운데

버진이라는 회사는 이를 가능케 하는 프로젝트를 오래전부터 시작했고 상당한 진전이 있는 상태여서

빠르면 내년이나 내 후년쯤이면 우주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습니다.

이 우주선은 나사의 그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획기적이며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최근 에어쇼에 성공적으로 실험비행을 마친 모선이 공개됐는데

이 모선에 버진 그룹 회장도 승선했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 홈페이지에 가면 놀랍게도 우주여행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00,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억5천 정도되겠네요..

예약을 위해선 20,000달러를 내야하는데 벌써 250명 정도가 예약을 해둔 상태라고 합니다..

 

http://www.virgingalactic.com


이 회사가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유는 신혼여행을 가능케하는

우주정거장 같은 모선도 만들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신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섹스이기 때문이죠.

일단 일반 우주정거장과는 전혀 다른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섹스가 가능한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는데

사진과 같이 매트리스 같은 쿠션으로 둘러 싸여진 협소한 원통 공간이 그 중 한가지 입니다.

제 생각엔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합니다.

 

 

아무튼 지금 산재되어 있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어 첫번째 Space Human이 나오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된 듯 합니다.

 

※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으신 분은 트렌트에서 아래 제목으로 검색해 보세요~

History.Channel.The.Universe.Season.3.04of12.Sex.in.Space.XviD.A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