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Botanic Gardens in Sydney, Australia
호주 시드니에도 크고 작은 많은 공원이 있습니다.
그 중 다운타운내에서 가장 커다란 공원이 바로 이곳 로얄 보타닉 가든입니다.
이 공원은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와 인접해 있는데요
한 면은 바다를 다른 한 쪽은 고층건물들이 밀집된 다운타운을 끼고있는
아름답고 넓은 공원입니다.
크기는 30만㎡ 정도고 1816년부터 조성된 공원이라 커다란 거목부터
다양하고 희기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원내에는 시드니열대식물관, 시드니양치류관, 희귀소나무숲, 희귀·멸종위기식물관, 선인장정원,
장미정원, 허브정원, 야자나무숲 등 10여 개의 테마공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열대식물관만 유료이고 나머지는 모두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정원이다보니 새들도 많이 날아다니는데 신기하게도 커다란 앵무새가 야생 상태로 날아다니더군요.
흰색 두 마리였는데 사람하고 친숙해선지 다가와 먹을 걸 달라고하네요.
팔에 올라와 먹이를 먹기까지 합니다.^^
이 공원에 특별한 볼거리중에 하나가 이곳에 서식하는 황금박쥐가 아닐까 싶네요.
박쥐하면 당연히 동굴같은 어두운 곳에서 살거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찍찍거리는 울음 소리가 나서 나무위를 올려봤더니
마치 커다란 솔방울처럼 커다란 박쥐들이 달려있었습니다.
크기가 상당히 크고 검은 날개에 갈색 가슴털을 가지고 있는데
밝은 태양광에 빛쳐 정말 황금박쥐처럼 보이더군요.^^
이 공원 남쪽으로 내려와 도속도로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도메인(The Domain)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를 지나
하이디공원(Hyde Park)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야외 결혼식장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 날 운 좋게도 이곳 보타닉 가든에서 펼쳐지는 결혼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본 독거미가 참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