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서울 빛 축제 후 광화문 광장.. &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

twik 2010. 1. 28. 20:41


서울 빛 축제 후 광화문 광장.. &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


Fractal Turtleship



제가 자주 찾는 cANDor님 블로그 최신 사진에 꽂쳐 짬을 내 광화문 광장에 다녀왔습니다. "2009 세계 빛 축제" 꼭 볼려고 했는데 매서운 추위와 귀찮니즘으로 미루다 끝내는 못 봤네요. 아쉬운 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몇몇 작품은 2월 15일까지 연장 전시된다고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빛 축제가 끝난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1월 28일 현재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열매 온도계가 사진에서 처럼 93.8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137억 정도가 더 모여야 올해 목표액을 채워 100도가 된다고 하던데... 남은 4일 안에 꼭 채워지길 바래 봅니다.

p.s : 2월 1일 뉴스에 보니 목표액을 넘겨 100도가 넘어갔다고 하네요. 사상 최대의 모음액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해치마당 위에 설치되어 있는 일루미네이션인데 이것도 2월 15일까지 전시됩니다. 공중에 걸린 전구 장식과 한쪽 벽면에 길게 설치된 멀티비전에서 나오는 영상이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동상 입니다. 밤에 와서 보기는 처음인듯 합니다. 조명 때문인지 상당히 멋지게 보였습니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옮겨온 아이스링크도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도 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밤 11시까지 스케이트나 설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설매가 재미있을 듯 합니다. 늦은시간인지 아니면 평일이라서인지 참 한적하더군요...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헬멧과 스케이트, 설매를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는 www.seoulskate.or.kr 에서 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 빛 축제를 위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가져와 전시중인 故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 모습입니다. 이 유리벽으로 만든 특별 전시관은 2월 15일까지 연장 운영된다고 합니다. 평일 15~22시, 주말 13~22시까지 가시면 관람 가능합니다.


작품소개

"프랙탈 거북선(Fractal Turtleship)은 1920년대부터 제작된 총 348대의 낡은 텔레비전, 전화기, 폴라로이드카메라, 토스터기, 라디오, 박제 거북을 비롯하여 부서진 자동차와 피아노로 거북선 형태를 구축함. 각 모니터에서는 속도감 있게 화려한 영상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 줌. 국내 작품 중 국립현대미술관의 "다다익선(198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작품"


 

 

전시관에서 직접 찍은 동영상입니다. 

전시관에서 흘러나오는 작품 해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담았으니 꼭 소리를 켜고

720p HD화질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