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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마이클잭슨의 화려한 장갑속에 비밀


마이클잭슨의 화려한 장갑속에 비밀


얼마전 있었던 마이클잭슨의 장례식에 나와 추도사를 나눈 인사들 가운데 브룩실즈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이클잭슨과 성장기 시절부터 아주 절친한 친구 사이었다고 합니다. 추도사 중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을 우리나라 MBC의 녹화 방송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는데요. 그 중 한 부분이 마이클잭슨의 장갑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When he started wearing the glove, I was like, 'What's up with the glove?' I was like, 'If you're going to hold my hand, it better be the nonglove one because sequins really hurt me.'"

"그가 그 장갑을 끼기 시작했을 때 전 그에게 말했습니다. '어이 그 장갑은 뭐냐? 내 손 잡을 거면 그거 벗는게 좋겠다. 왜냐면 장갑의 금속장식 때문에 아플것 같아~' 라고요."

그녀의 말에 마이클잭슨은 그냥 미소만 지었다고 합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잭슨 패밀리들도 한결같이 화려한 장식의 하얀 장갑을 마이클잭슨처럼 한 손에만 끼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그만큼 마이클잭슨의 아이콘과 같은 소품이었습니다.

 

 

1984년 투어에서 사용했던 장갑은 그 당시 60,000불에 경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지요.

 

그가 정확히 언제부터 장갑을 끼였는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Billie Jean 뮤직비디오에서부터 볼 수 있었고 그 후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이클잭슨에겐 그 화려한 장갑은 그저 소품만은 아니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거의 반평생 동안 그를 괴롭혀온 피부병을 가리기 위한 도구였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그는 백반(vitiligo)이란 피부병에 걸렸고 그 정도가 심해서 얼굴과 손만 경미했을 뿐 온 몸에 심각한 흰 반점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몸은 그가 즐겨입는 스타일(긴손매와 긴바지)의 무대의상으로 가릴 수 있었지만 손을 가릴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해 그는 전속 디자이너에게 장갑을 만들어 줄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최근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Cicely Tyson에 의해 밝혀졌는데 그녀 또한 마이클잭슨과 동일한 디자이너를 공유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디자이너가 그의 장갑을 만들 때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합니다.

 

마이클잭슨은 죽을 때 까지 그를 괴롭혀온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피부 탈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그가 백인이 되기 위해 성형수술을 통해 인위적으로 피부 탈색을 했다고 주장하고 비난을 했었는데요. 아주 오랜 후에야 그는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언론에 밝혔다고 합니다.



글쎄요..
절친한 사이였다는 브룩실즈는 그 사실을 알았을까요?
그녀는 알면서도 끝까지 모르는 척 농담처럼 그렇게 얘기 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절친한 친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그의 비밀이었을지도....

 

그가 죽고 나서 밝혀지는 사실들이 참 많네요..

 

 

<이 글은 마이클잭슨의 추모식과 최근 CNN 뉴스 기사를 참고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