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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세상/뉴질랜드_New Zealand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Rotorua) 쿠이라우 파크(Kuirau Park)

Kuirau Park in Rotorua, North Island, New Zealand

 

뉴질랜드와 친숙해지려면 상한 계란같은 유황 냄새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아직도 화산활동이 안정화 되지 않은 곳으로 온천이며 간헐천같은 특이한 지형들이 산해재 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여행중 가장 먼저 유황냄새를 맡은 곳은 바로 로토루아(Rotorua)에서 였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쿠이라우 공원(Kuirau Park)을 지나면서 였는데 공원 멀리서부터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 기둥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로토루아 외각에서 쇼핑몰이 밀집되어있는 시티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로토루아를 찾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지나치 곳이랍니다.

또한 이 공원 주변으로 많은 YHA와 백팩커가 자리잡고 있어서 배낭여행객들도 아침 저녁으로 산책삼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공원 근처에 있는 핫 락 백팩커(Hot Rock Backpackers)‎와 키위 파카(Kiwi paka)라는 곳에서 머물러 봤는데 모르는 배낭 여행객과 친목을 다지고 싶으시다면 핫락 백팩커를, 4명 정도 규모로 일행과 편안한 밤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키위 파카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4명이면 복층구조에 저렴한 랏지를 빌릴 수 있어서 맘 편히 재밌게 노실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otoruanz.co.kr/>

 

 

공원 주차장에 있는 안내문구입니다. 공원에 대한 짤막한 역사가 설명되어 있는데요, 2001년 1월 26일에 일어난 약 15분간에 극부적인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곳으로 분출물이 200미터까지 날아갔지만 다행이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표지판 앞쪽에 있는 Kia ora!는 마오리족 언어로 환영합니다, 건강하세요~ 정도의 뜻으로 알아두면 여행중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 뉴질랜드를 비롯한 호주, 캐나다 여행시 차안에 소지품이 보이게 놔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난에 소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디든 사람이 많아 주변에 눈이 많지만 외국은 한적한 곳이 많아 이러한 범죄가 극성입니다. 훔쳐갈것도 없는데 뭐... 가 중요한게 아니라 차를 부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북섬 코로만델(Coromandel) 여행시에도 털린차 직접 목격했습니다. 당하면... 여행 기분 싹 가십니다.

 

 

 

 

사진처럼 공원 곳곳에 진흙웅덩이(mudpot, mudpool)들이 산재해 있는데 뜨거운 지열에 의해 거품과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고약한 유황냄새의 근원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좀 있으면 다 적응 됩니다.

 

 

 

 

맑은 물이 고여있는 크고 작은 연못도 있는데 석회성분이 많아 옥빛을 띱니다. 연못 주변 토양은 미네랄 성분의 영향으로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고사목들이 둘러쌓여있어 이곳을 더 운치있게 만드는 듯 합니다. 아니.. 삭막하게 만든다고 해야하나?

 


 

아래 사진처럼 상당히 큰 규모에 연못도 있습니다. 뜨거운 지열로 인해 발생한 수증기가 몽한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습지지역인데 주변에 나무로 만든 산책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수증기에 가려 잠시 동안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당황해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천연 은폐물(?)을 교묘히 활용해 커플들은 진한 포옹과 키스를 나누기도 하더이다.... ㅡ.ㅡ;

 

 

 

 

쿠이라우 공원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짜로 개방된 곳 입니다. 간혈천 같은 좀 더 활동적인 화산활동을 보고 싶으시다면 근방에 위치한 테푸이아 마오리족 빌리지 (Te Puia Village) 같은 곳을 가시면 좋겠지만 이곳만으로도 뉴질랜드의 지형적 특색을 느끼시기에 충분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참~ 해가 떨어진 후에는 인적이 드문 곳 중 한 곳 입니다. 안전을 위해 낮시간에 들리시기 권장합니다.

 

 

<참고 홈페이지 : http://www.info-rotorua.com/>

 

 

  • Favicon of http://byram.tistory.com by.Ram 2010.01.26 17:44

    아 .. 정말 안 보이는데요? 커플들의 만행... 췌 ... 커플들따위 !!!!!!!!! (부러워서 그런거예요 오해마세요~) 유황냄새에 익숙해져야 하는군요 .. 아우 주위의 나무들이 살짝 안쓰럽네요 -_ㅠㅠㅠ 그치만, 멋진곳이네요 ㅎ 저도 나중에 결혼하고 ... ( -_) 혼자서는 가고싶지 않아요 !! ㅠ_ㅠ

    •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1.27 17:56

      저 안개속으로 들어가면 거의 주변이 거의 안 보여요.. ㅋㅋ 부러워서 그러시는 거 잘알아요... 저도 그랬거든요..ㅋㅋ
      꼭 멋진 남자친구분하고 꼭 가보도록 하세요~~~ 뉴질랜드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나라라 차하나 빌려서 둘이 돌아다니기 참 좋은 곳 같아요..^^

  • Favicon of http://o-canada.tistory.com/ 용팔 2010.01.27 02:56

    오래전 tv 어디에선가 보았던 곳이.... 바로 이곳이네요.
    그냥 옷벗고 들어가서 온천욕 즐기면 안되는 곳인가요? 추운겨울에는 뜨끈한 탕이 최고죠...

    •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1.27 17:58

      네~ 아마 TV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해요.
      제가 막 이곳 여행을 마쳤을 쯤 한국인 관광객들이 팩키지 여행으로 로토루아로 가다 버스가 전복되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운전하기 정말 좋은 도로던데.. 아마 졸음 운전이 문제었을 거란 확신이 들어요...

  • Favicon of http://www.sori4rang.com sori4rang 2010.01.27 16:02

    완전 훌륭하신 twik님의 포스팅.. 넘 재미있어요~ ㅎㅎ
    저물은 팔팔 끓어요? 손대면 손 델까요? 아 궁금......... ㅎㅎ

    •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1.27 18:00

      언제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캐나다쪽 포스팅 해야쥐..ㅋㅋ
      호수 곳곳에 있는 작은 구멍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듯 해요. 그래서 그 주변은 계란을 삶을 수 있을 정도로 뜨겁다고 알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www.sori4rang.com sori4rang 2010.01.28 09:02

      ㅎㅎ 계란 한판 들고가서.. 현장에서 계란 삶아 먹는거.. 해보고 싶군요! 큭~

    •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1.28 12:08

      ㅋㅋ
      꼭 해보시고 포스팅 부탁드려요~~^^;

    • Favicon of http://www.sori4rang.com sori4rang 2010.01.28 13:11

      저기 가면..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arange.net 밋첼™ 2010.01.29 01:56

    치안이 상당히 좋은편인 독일에서도.. 네비게이션 등을 두면 유리를 깨고 가져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일단은.. 안보이게 숨겨두는 것! 중요한듯 합니다.

    천연 은폐물 속 커플들의 애정행각... 부분은.. 저라도 해보고 싶어지는 걸요? ㅎㅎ 다만.. 엄마와 뽀뽀를 하기도 전에 딸아이가 먼저 방해를 하겠지만요..ㅋ

    구도도 그렇고 사진을 너무 멋지게 담으셨기에.. 살짝 Exif Info를 보려했으나.. 이미 남아있는 정보가 없네요..ㅎㅎ

    그래도.. 한컷 한컷.. 너무나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theworldiknow.textcube.com twik 2010.01.29 12:46

      자동차 vandalism은 희안하게도 선진국형 범죄인 듯 해요.. 언급해 드린데로 워낙 한적한 곳이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사회문제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돌로 차 유리를 부수고 털어가니... 아무리 좋은 차에 넣어놔도 속수무책이지요.. 견물생심이라고.. 절대로 안 보이게...ㅋ

      Exif info는 포샵으로 테두리 넣는 과정에서 사라지네요.. 여행 당시 소니 DSC-W1으로 찍은 사진이며 P모드로 찍은 것이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