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11

싱가포르 -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Singapore) - 가든즈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in Singapore 많은 분들이 홍콩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시는데 화려하긴 하지만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반면 제가 싱가포르의 야경을 먼저 보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홍콩보다는 싱가포르 야경이 훨씬 더 아름답고 고상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클락 퀴(Clarke Quay)에서 마리나 베이(Marina Bay)를 야간 리버 크루즈를 타고 돌아보는 싱가폴에 야경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제가 10년전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왔을 당시엔 마리나 베이 센즈(Marina Bay Sands),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 같은 지금의 랜드마크가 없던 시절이였음에도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야경을 ..

태국 빠이(Pai) - 야시장 (Night Market)

태국 빠이(Pai) - 야시장 Night Market in Pai, Thailand 한번 그곳에 가면 떠날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곳이라 하여 배낭여행자들의 파리지옥이라 불리던 빠이. 치앙마이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조용한 마을 입니다. 하지만 그 곳을 거니는 여행자들의 포스가 범상치 않다는 느낌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를 빌려 반나절이면 빠이 외각까지 왠만한 것들은 다 둘러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입니다. 마을 어딘가에 걸려 있던 푯말에 "Do Nothing in Pai" 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이곳 빠이의 진가를 알 수 있는,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그저 편히 쉬고 먹고 마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게 해주던 곳입니다. 저 또한 10년전 2박 일정으로 들어갔다 일주일 넘게 ..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왓 인타킨 사두에 무앙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왓 인타킨 사두에 무앙 Wat Inthakhin Sadue Muang in Chiang Mai, Thailand 얼마전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거기에 야시장과 함께 추가적으로 야간에 들리면 좋을 듯 한 불교 사원이 있어 글을 써봅니다. 바로 왓 인타킷 사두에 무앙 사원으로 구시가지내 중심에서 북문쪽으로 가는 길 중간 쯤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왓 인타킷은 규모가 상당히 작은 곳으로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사찰군락의 일부로 일종에 법당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입구쪽 외관은 금빛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낮에도 화려해 보이지만 밤에는 주변의 조명 때문에 더욱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곳 입니다. 입구를 ..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선데이 마켓(Sunday Market) 야시장

태국 치앙마이(Chiang Mai) - 선데이 마켓 야시장 Sunday Market in Chiang Mai, Thailand 야시장이 유행인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내 어느 정도 알려진 도시에 가면 어김없이 나이트 마켓이 열립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린 끄라비 나이트 마켓처럼 주로 주말, 즉 토, 일요일에 많이 열리는데 나중에 소개해 드릴 빠이 야시장처럼 매일 열리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Sunday Market)은 오직 일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야시장으로 날짜를 잘 맞쳐 가야 볼 수 있는 야시장으로 제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듯 합니다. 원래 치앙마이에는 타 패 게이트(Tha Phae Gate)에서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나이트 바자(Night Bazaar)..

태국 끄라비(Krabi) - 노파랏 타라 해변 일몰

태국 끄라비(Krabi) - 노파랏 타라 해변 일몰 Noppharat Thara Beach in Krabi, Thailand 태국 끄라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해변은 아오낭(Aonang Beach) 입니다. 아오낭에 가성비 좋은 노천 식당을 비롯한 개성있는 술집과 레스토랑이 많다보니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데 저는 좀 더 위쪽에 있는 노파랏 타라 해변(Noppharat Thara Beach)이나 저 멀리 떨어진 클롱 무앙 해변(Klong Muang Beach)이 더 좋더군요. 특히 클롱 무앙은 해변의 좌측 지역과 우측 지역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 다른 해변에 와 있는 듯 한 기분이 들더군요. 다음에 그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글을 올려볼께요. 암튼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노파랏 타라 해변으로 너무 붐비지도 한..

태국 빠이(Pai) - 러브 스트로베리 (Love Strawberry)

태국 빠이 - 러브 스트로베리 (Love Strawberry) Love Strawberry in Pai, Thailand 이전에 소개해 드린 커피 인 러브(Coffee in Love)를 지나 쭉 내려가다보면 딸기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러브 스트로베리(Love Strawberry)로 가실 수 있습니다. 빠이 중심가에서 대략 7.7Km 떨어진 곳으로 오토바이로는 25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이곳은 커피 인 러브와 비슷한 지형에 형성된 딸기를 주제로한 카페&레스토랑으로 좀 더 규모가 크면서도 아기자기 합니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들리는 곳입니다. 입구에 치앙마이와 이곳 빠이를 연결하는 빨간색 로컬 버스를 본따 만든 부스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

태국 빠이(Pai) - 커피 인 러브 (Coffee in Love)

태국 빠이 - 커피 인 러브 (Coffee in Love) Coffee in Love in Pai, Thailand 태국 어딜 가도 그렇듯 10년전에 비해 빠이도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사실 빠이 중심가는 외향적으로 큰 변화는 못 느꼈습니다. 단지 그곳을 찾는 중국인들과 태국 현지인들이 아주 많아졌다는 것과 주말에만 열리던 야시장이 매일밤 열린다는 것 정도 입니다. 하지만 외각쪽에는 변화가 아주 많았습니다. 일단 위태로워 보였던 빠이강 대나무 다리가 튼튼하게 보강됐고 그 다리 건너 강변에 있던 거지같던 방갈로들도 엄청 좋아(비싸)졌고 주변 곳곳에 시설이 좋아 보이는 리조트도 많이 생겨났더군요.(예전글 참고) 특히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한 카페들이 많이 생겼는데 오늘은 그 중 커피 인 러브(Coffee in..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 스리 마하마리아만 사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차이나타운 스리 마하마리아만 사원 Sri Mahamariamman Temple in Chinatown, Kuala Lumpur, Malaysia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보통 이곳 시장으로 짝퉁 명품 시계나 가방을 사기 위해서 많이 가시던데 그냥 여행중 편안하게 입을 면티 같은 것은 흥정만 잘하면 좋은 가격에 괜찮은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계는 처음에 볼때만 그럴 듯 하나 몇 일 지나면 녹이나고 시침이 떨어져 나가는 등 애물단지로 변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저의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차이나타운 중앙에 위치한 시장 주변에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도 있고 관디 템플(Guan..

태국 끄라비 (Krabi) - 야시장

태국 끄라비 (Krabi) - 야시장 Night Market in Krabi, Thailand 끄라비 시내에는 그다지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끄라비 해변쪽 보다 물가가 저렴해 많은 여행자들이 끄라비 시내에 머물며 숙식을 해결합니다. 따라서 소문난 맛집도 많고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에 가장 유명한 것은 주말에 열리는 야시장입니다. 제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끄라비로 이동 했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려 토요일 밤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를 잡고 바로 야시장으로 갔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거의 파장 분위기로 무대에는 음식점 종업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가라오케에 맞쳐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을 기약하며 일찍 들어가 쉬었습니다. 다음날 오토바이를 빌려 끄라비 ..

말레이시아 페낭(Penang)에서 태국 끄라비(Krabi)로 이동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태국 끄라비로 Malaysia Penag → Thailand Krabi 대략 10년전 동남아 여러나라를 여행할 당시 못 갔던 끄라비에 방문했습니다. 그 당시 원래 푸켓에서 배를 타고 코피피를 지나 끄라비, 이 후에 말레이시아 싱가폴로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푸켓에서 여행을 접어야 했지요. 당시 외국친구들로부터 끄라비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꼭 한번 가보고 싶어했던 곳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켰죠. 이번 여행에선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태국 끄라비로 바로 들어갔는데 아침 8경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진 늦은 저녁에서야 도착하게 되었네요. 페낭에서 끄라비로 바로 가는 일반 버스 노선은 없고 여행사에서 운행하는 미니밴을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