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세상 229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Laity Pumpkin Patch, Maple Ridge, BC, Canada 밴쿠버에 지낼 때 가을이면 꼭 들리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호박 농장입니다. 원래 주목적지는 골든 이얼스 파크(Golden Ears Park) 인데 이 호박 농장이 공원 가는 길에 있어 꼭 들리곤 했습니다. 사진처럼 푸른 밭에 잘 익은 오랜지빛 호박들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가을이 되면 일반인들에게 농장체험을 위해 개방되는데 특히 주말에 가족단위 캐네디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농장내에 호박을 이용한 스토리파크도 많들어 놓아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입장료는 1불입니다. 그리고 호박도 구매가 가능한데 크기에 따른 가격은 2~6불로 다양합니다. 이곳에 농장 동물들도 있는데요 거의 다가 호박을 먹더라고요.. ..

캐나다 휘슬러-블랙콤 (Whistler-Blackcomb) 스노우보딩

Whistler Blackcomb Resort, Vancouver, Canada 2010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 밴쿠버 근처에 있는 휘슬러의 모습입니다. 사실 말이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지 주 경기장이 될 휘슬러는 밴쿠버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라 대회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씨투스카이(Sea to Sky)라는 밴쿠버와 휘슬러를 연결하는 도로가 꾸불 꾸불하고 왕복 2차선이라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확장 공사로 인해 그나마 나아지긴 했을 겁니다. 아무튼 동계올림픽하면 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최강인 쇼트트랙에만 관심을 가지고 중계해줬는데 이번엔 김연아 선수의 피겨와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진 스키점프팀등 다양한 경기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동계올림픽을 보는 시각도 바..

캐나다 록키산맥 밴프 (Banff) 야경

Night view of Banff, Alberta, Canada 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눈에 나라 캐나다가 자꾸 떠오르네요. 특히 허벅지까지 눈이 쌓여있던 록키산맥의 등산로가 유난히 생각이 많이 납니다. 페이토 호수(Peyto Lake)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 유난히 눈이 많았었는데 그곳에 겨울 모습도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캐나다 록키산맥에는 비교적 커다란 마을이 두개가 있는데 북쪽에 재스퍼(Jasper)와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밴프(Banff)입니다. 이 사이에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등 볼거리들이 다 몰려 있습니다. 물론 밴프에서 캘거리(Calgaley)로 가는 길 사이에도 크고 아름다운 호수가 많이 있기는 합니다. 산골짜리에 오두막처럼 록키를 찾는 모든 사람들을 포근히 안아주..

캐나다 록키산맥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겨울 풍경

Winter on the Lake Louise in Rocky Mt., Alberta, Canada 캐나다의 자연을 대표하는 곳을 꼭 찝어보라면 전 록키산맥을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밴쿠버 근처에만 와도 기를 쓰고 가보려고 하는 곳이 바로 록키입니다. 얼마전에 강호동도 무릎팍도사에서 밴쿠버쪽에 갈일이 있었는데 일정이 빠듯해도 록키는 봐야 한다는 일념에 차를 몰고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밴쿠버에서 록키 끝자락까지만도 편도 100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12시간 정도 달려야 하는 거리를 1박 2일만에 다녀왔다니.. 대단하네요..^^ 록키는 한여름에 가장 아름답다고들 하십니다. 특히 하얀 돌산과 아름다운 옥빛깔에 호수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날씨가 좋은 여름철이 최고입니다. 하..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Golden Ears Park) 가을..

캐나다 밴쿠버 근교 골든 이어스 파크 Golden Ears Park in Maple Ridge, British Columbia, Canada‎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골든 이어스 파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 여름, 특히 주말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후에 가면 공원 출입구에서 통제되어 발길을 돌려야 할 정도로 캐네디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커다란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며 그늘에 잘 마련된 피크닉 장소에서 바베큐를 해먹기 참으로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 가을에 가봤습니다. 한여름에 활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가을 빛 물든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밣기에 더 좋을 수 없는 장소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캐나다 밴쿠버의 가을입니다. 피크닉 장소도 낙엽으로 뒤덮혀있네요~

캐나다 밴쿠버 벼룩시장 (Vancouver Flea Market)

Vancouver Flea Market in Vancouver, Canada 오늘도 간단한 글 하나 올립니다. 지난 10월은 바빠서 글을 거의 못 올렸네요. 생각해보면 그리 바쁜것도 없었는데요..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는거 별거 아닐 것 같았는데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네요. 자료수집, 사진 찾고 편집, 구글지도에서 찾아서 링크 걸기.. 아무튼 그리 쉬운일만은 아니네요. 매일 매일 여러편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네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밴쿠버에 단 하나뿐인 벼룩시장입니다. 원래는 킹스웨이(Kingsway)에 하나가 더 있었는데 지금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글쎄요.. 밴쿠버 벼룩시장은 터미널 애비뉴(Terminal Ave)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까지 바로가는 ..

캐나다 밴쿠버 맛있는 맥주집 스팀웍스 (Steamworks)

Steamworks at Gas Town, Vancouver, Canada 오늘 낮에 집에서 맥주를 마시다 갑자기 생각나는 맛집이 있어 간단히 글을 올립니다. 아쉽게도 한국에 있는 곳이 아니고 캐나다 밴쿠버 개스타운(Gas Town)에 위치한 맥주집인데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만드는 브루어리(brewery)입니다. 이러한 초소규모 양조장.. 즉 마이크로 브루어리는 밴쿠버에 몇 개 안돼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그랜빌 아일랜드에 있는 "그랜빌"이란 곳이고 또 하나는 예일타운에 있는데 저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랜빌 아일랜드 맥주는 꼭 그곳에 가지 않아도 리쿼스토어(술가게)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곳은 저의 단골술집이였는데 이름은 스팀웍스(S..

캐나다 밴쿠버섬 크로프톤(Crofton) 게잡이, 낚시

Crab Fishing at Crofton, Vancouver Island, Canada 캐나다 밴쿠버 서쪽에 있는 캐나다 최대의 섬인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는 브리티쉬콜롬비아의 주도인 빅토리아(Victoria)가 자리잡고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또한 낚시나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섬의 중간쯤에 위치한 나나이모로 주말 여행을 많이 떠나고요, 태평양에서 몰려오는 거대한 파도에 몸을 맞기는 서퍼들은 섬 서쪽에 위치한 토피노를 즐겨찾을 정도로 이 섬에는 문화에서 자연이 아주 잘 공존해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저도 이러한 이유로 밴쿠버섬에 자주 들렀는데 그 중 절반은 낚시를 위해 이 섬을 찾았던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섬에 작은 마을 크로프톤(Crofton)은 아름답기..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섬너비치 (Sumner Beach)

Sumner Beach in Christchurch, 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동쪽에 있는 해안에 위치한 섬너비치(Sumner Beach)입니다. 우리나라의 서해처럼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수심이 완만해서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물장난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변 근처에 위치한 산들에 집들이 빼곡히 늘어서 아름다운 진풍경을 더하는데 어떤 집들은 절벽 바로 위에 있어 보기만해도 움찔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런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어디에서 볼 수 없을 절경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지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곳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인 정착지입니다. 1894년 John Bird..

캐나다 밴쿠버 근교 호박 농장 (Laity Pumpkin Patch) 2

Laity Pumpkin Patch in Maple Ridge, B.C, Canada 외국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도 주황빛으로 잘 익은 호박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할로인일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인 커스텀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할로인이 점점 세계화 되어가는 추세인듯 한데 할로인 분위기를 내는 장식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 바로 펌프킨입니다. 벌써 늦가을... 곧 있으면 겨울이네요.. 다음주면 입동... 이번 주말에 아주 늦은 가을을 느끼고자 어딘가 가고싶은데 비가 온다네요.. 제가 캐나다에 있었다면 아무래도 오늘 소개해 드리는 호박농장에 다녀왔을 듯 합니다. 이 호박 농장은 예전에 소개해 드린 농장인데 거의 매년 가다보니 사진이 많이 있네요.. 오늘은 예전에 올렸던 사..